낮은울타리 2022년 10월

10월은 31일까지 있는 달이다. 하루가 더 있을 뿐인데, 일들이 훨씬 더 많았다. 7일 국민일보 우성규 기자가 부산까지 내려와 ‘대화로 푸는 성경’과 관련된 인터뷰를 했고, 14일 국민일보 종교면에 나왔다. 11일 ‘대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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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를 듣고

아침에 들린 비보에 어이없고 안타깝고 참담하다. 팍팍한 사회에서 하룻밤이라도 흥겹게 놀아보려 했던 10-20대 151명이 사망했다. 밤새 친구들과 마음껏 놀고 들어오겠다고 신난 표정으로 나간 자식을 주검으로 만나야 하는 부모의 심정은 어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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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의 장례식

1997년 나는 다른 교단 배경으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 들어갔다. 당시 부산노회에 가입하려면 노회 소속 목사님의 추천서가 필요했는데, 그 추천서를 써 주신 분이 박성호 목사님이다. 박 목사님은 교회법을 잘 알아 ‘법통’이란 별명이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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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때 나눠 먹어야죠”

우리 아파트는 매주 수요일에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수거한다. 일주일동안 모은 재활용 쓰레기가 각 집에서 쏟아져 나와 주차면 3개를 가득 채운다. 캔, 병, 플라스틱, 종이, 페트병(깨끗한 페트병은 페트병에, 더러운 페트병은 플라스틱 모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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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푸는 성경’ 북토크

‘대화로 푸는 성경’ 북토크가 열리게 됐다. 나는 이런 일을 벌리는 성격이 아니다. 부산에서 새롭게 알게 되어 종종 낮은울타리에서 모였던 이신혜 전도사님과 정민교 목사님, 권오성 목사님 덕분이다. 이분들이 자신의 일처럼 장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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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명단

내 폰 메모장엔 매일 이름을 불러 기도하는 명단이 있다. 2018년 말에 고등학교와 대학 친구들 중심으로 20명 정도였다. 오늘 세어보니 76명이다. 매일 이름을 부르다 보니 거의 외지만가끔씩은 메모장을 보면서 한다. 외기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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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르신 부부의 산책

점심 식사 후 낮은울타리로 걸어오는데 8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어르신 부부가 산책하는 걸 봤다. 그 나이에 남편의 팔짱을 끼고 걷는 부부가 흔하지 않아 주시하니 부인의 발걸음이 편해 보이지 않았다. 팔짱을 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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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만남

동백섬 요트관광을 마치고 선착장에 내렸다. 다음에 배를 탈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줄을 선 사람들을 지나치다가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 “어!” 나흘 전 나이는 같지만 신대원 2년 후배인 표현종 목사님이 부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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