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정신

지난 월요일(27일) 거센 장마비가 내릴 때 막내를 데리러 기장군의 한 장소를 방문했다. 목적지로 가는 시골길에 거센 비바람 때문에 큰 나무가 넘어져 전봇대 사이 전선 위에 걸쳐져 있었다. 그 밑을 통과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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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세상

팬데믹의 해방 분위기를 영화관에서 느끼려는 사람들이 많다. 누구와 어떤 영화를 볼까, 어떤 관점으로 보고 어떤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에게 ‘영화로 보는 세상’을 적극 추천한다. 읽는 사람은 ‘영화에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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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설치

낮은울타리는 앞뒤로 문을 열면 시원한 바람이 분다. 더운 날에도 계단으로 10층 넘게 올라와서 땀이 흐를 때도 조금만 지나면 선선한 바람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그러나 비바람이 불 때는 문을 열 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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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 오프라인

지난 목요일(23일) 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페이스북에서만 알고 지내던 분들을 대면으로 만난 것이다. 페이스북에서 서로의 글이나 반응을 보면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생긴다. 이 땐 대면 만남을 하자는 제안을 할 용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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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이 되어 온 청년

예전 청년이 40대 가장이 되어 낮은울타리를 찾아왔다. 나를 만나고 싶어 일부러 부산 출장 일정을 잡았단다. 청년 때 기대했던 신앙과 삶이 아니라 실망스럽고, 이렇게 살아도 되나 혼란스럽다고 했다. “지극히 정상이네요”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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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한국 차기 사무총장

차기 선교한국 사무총장에 선임된, 남서울평촌교회 파송선교사인 최욥 선교사님이 부산에 업무차 왔다가 낮은울타리를 방문했다. 남서울평촌교회 청년부 회장과 청년부 담당 교역자를 했었는데, 내가 사람을 외모로 취한다고 오해를 불러 일으킨 대표적 인물이다. 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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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러야 하는 ‘땅 끝’

예수님은 부활 후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승천하시며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8) 하셨다. 그 후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이 명하신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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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커피 원두

커피 원두가 이번 주말에 떨어질 것 같아 원두를 어디서 살까 고민하고 있었다. 마침 파푸아뉴기니에서 메라메라 부족을 위한 성경번역을 하고 있는 황중기 선교사님이 낮은울타리 방문했는데, 선물로 원두를 갖고 오셨다. 내가 좋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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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번역 선교사

파푸아뉴기니에서 성경번역을 하는 황중기, 김성혜 선교사님과 아들 성경군이 낮은울타리를 찾아 주셨다. 언어에 관한 전문지식은 물론이고 부족을 섬기는 겸손, 단어의 뉘앙스를 갖고도 몇날며칠을 고민해야 하는 세밀함, 그 힘든 작업을 몇 년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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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방향

주일 아침 낮은울타리에서 무릎을 꿇고 주일 예배를 위해 기도했다. 누가 올 지, 무슨 사정이 생겨 올 수 없을 지 전혀 알지 못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참석할 것으로 마음 놓는 고정멤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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