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음식과 함께(1) “별일 없구나”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수원 사명의교회 청년부 수련회에서 설교하느라 수원에 왔더니 일부러 찾아와 주신 반가운 분들이 있다. 첫날은 집회를 마치고 외부식당에서 식사를 하려고 나가려는데, 내가 남서울평촌교회 담임을 사임할 때 청년부를 …
강신욱 목사의 일상과 단상을 게시합니다.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수원 사명의교회 청년부 수련회에서 설교하느라 수원에 왔더니 일부러 찾아와 주신 반가운 분들이 있다. 첫날은 집회를 마치고 외부식당에서 식사를 하려고 나가려는데, 내가 남서울평촌교회 담임을 사임할 때 청년부를 …
목사가 다른 직업도 갖는 것을 ‘이중직’이라 한다. 대부분 생계를 위해 갖는 것이다. 간혹 자아실현을 위해 행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의사나 교수 등 전문직을 가지고 목사직도 감당하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엔 목회만으로 …
올해 들어서 내가 하는 일과 관련해서 생각이 복잡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하나는 비신자들을 접촉하는데 나를 목사로 소개하는 것보다 다른 직업을 가지면 훨씬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2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최대 관심종목은 쇼트트랙일 것이다. 나도 실은 올림픽 개막일도 정확히 알지 못해 중국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지만 중국의 왜곡된 패권주의를 은근히 드러냈다는 논란이 인 개막식을 …
오늘 비신자 여성 성경공부를 위해 내가 준비한 간식이다. 성경공부도 일단 차와 간식을 먹으며 30분 이상 이야기를 해야 분위기가 좋다. 나는 담임목사시절 교인들에게 농반진반으로 먹는 것 없는 모임엔 가지 말라고 한 …
오늘 아침 송정에서 청사포에 이르는 해변 산책로를 걸었다. 기도할 일이 많고, 생각을 정리할 일이 많으면 난 바닷가를 걷는다. 바닷가 산책은 구체적 답을 주는 대신 먼저 내 마음을 만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