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서점 방문 후기
‘대화로 푸는 성경’ 북토크 포스터를 건넨다는 핑계로 부산시 내에 있는 기독서점을 검색하고 방문했다. 북토크 홍보를 위해서라면 차라리 아는 목사님들을 찾아가서 교회에 홍보해 달라고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솔직히 사람들이 …
그냥 떠오르는 짧은 생각들입니다.
‘대화로 푸는 성경’ 북토크 포스터를 건넨다는 핑계로 부산시 내에 있는 기독서점을 검색하고 방문했다. 북토크 홍보를 위해서라면 차라리 아는 목사님들을 찾아가서 교회에 홍보해 달라고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솔직히 사람들이 …
기독 서점을 방문하며 일단 버텨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다들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맙단다. 요즘은 교회가, 교역자들이, 성도가 책을 잘 보지도 않는다. 기독교는 예로부터 ‘책의 종교’라는 별명을 가졌는데… 나부터 한 권이라도 …
부산에서 ‘기독 서점’ 또는 ‘기독교 백화점’을 검색하면 9곳이 나온다. 그중 한 곳은 이미 문을 닫은 곳이었다. 검색 결과로도 이미 문을 닫은 곳으로 보이는 곳이 한 곳 더 있다. 그렇다면 남은 …
아침에 들린 비보에 어이없고 안타깝고 참담하다. 팍팍한 사회에서 하룻밤이라도 흥겹게 놀아보려 했던 10-20대 151명이 사망했다. 밤새 친구들과 마음껏 놀고 들어오겠다고 신난 표정으로 나간 자식을 주검으로 만나야 하는 부모의 심정은 어떨 …
귀하지 않은 인생이 없고, 소중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
‘절망’의 사전적 의미는 ‘바라볼 것이 없게 되어 모든 희망을 끊어 버림. 또는 그런 상태’이고, 실존철학에서는 ‘인간이 극한 상황에 직면하여 자기의 유한성과 허무성을 깨달았을 때의 정신 상태’라고 한다. 나는 그동안 설교와 강의와 대화를 통해 자주 ‘절망’을 말했다. 그러나 솔직히 철학적 의미는 고사하고 사전적 의미로도 그 단어를 헤아려 보지 않은 것 같다. …
페이스북은 예전에 내가 어떤 사진을 찍었고, 어떤 글을 남겼는지 가끔씩 보여준다. 얼마전 내가 9년 전 책을 읽다가 인상이 깊어 페이스북에 남겼던 글이 떠올랐다. 난 그 때도 이미 울타리 바깥을 향해 …
부산에 내려올 때 105, 34사이즈를 입었다. 85kg에서 15kg 이상을 뺐더니 정장이 너무 커 입을 수가 없었다. 어쩌다 장례식에 가기 위해 검은 정장을 입을 때면 바지가 너무 커서 한복 바지를 입을 …
2022년 9월 21일, 내 첫 책이 나온다. 수도권 중형교회의 담임을 사임하고, 서울 대형교회의 교역자를 그만 두고 복음화율이 낮은 부산에 내려와서 비기독교인을 만나 약 1년간 대화식으로 성경공부를 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