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관리원과의 대화
아침에 치노와 송정 해변을 걷고 뛰었다. 이른 시간인데 벌써 서핑 대회가 진행되고 있었고,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해변 주차장에는 차박을 한듯 뒷문을 연 SUV에 누워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런 차들은 주차비 …
아침에 치노와 송정 해변을 걷고 뛰었다. 이른 시간인데 벌써 서핑 대회가 진행되고 있었고,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해변 주차장에는 차박을 한듯 뒷문을 연 SUV에 누워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런 차들은 주차비 …
페친 유한영 목사님의 부산살이 1주년 기념 모임에 참석했다. 유 목사님은 의정부 출신의 장애인인데, 1년전 혼자 부산에 내려와 살고 있다.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페북을 통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감명을 받았다. 6월 …
2022년 8월 부산 벡스코에서 CBMC(기독실업인선교회) 대회가 열렸다. 전국은 물론이고 세계에서 기독실업인들이 부산에 모였다. 그때 프로그램 중 하나가 부산의 교회를 방문하는 일이었다. 코스타 총무를 오래하셨고 송정미 교수님의 남편으로 더 많이 알려진 …
작년부터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 각각 20분씩 레슨을 받는다. 그만큼만 해서는 테니스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조언한 사람도 있다. 나는 테니스를 잘 하는 게 목적이 아니다. 그랬다면 칠순이 된 …
홍동우 목사님은 부산CBS 사랑방의 ‘홍독서’라는 고정 프로그램을 맡고 있을 정도로 부산 기독교계의 젊은 독서가로 유명하다. 홍 목사님과는 페이스북 친구로 만났고, 내가 부산CBS 사랑방의 초대손님으로 갔던 일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한 번 …
부산에 내려와서 처음 만나 한두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동년배 비신자가 있다. 오늘은 맛집을 소개하겠다며 나를 시장 골목으로 데리고 갔다. 나같으면 절대 다니지도 않고 찾아보지도 않을 골목으로 들어섰다. 막다른 …
여러 교단 목사님과 어울려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통합, 합동, 합신, 침례교, 루터교 목사들이 모인다. 하나의 신학적 이슈에 대해 배운 내용이 다르고 목회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도 조금씩 다른 것 같다. 그럼에도 …
내게 목회를 가르쳐주신 분은 남서울평촌교회를 개척하신 김태권 목사님이다. 김 목사님은 설교를 참 잘하시는 분인데, 더 존경스러운 부분은 당신의 예전 설교가 다분히 도덕적이고 율법적인 설교였다며 반성하시고 그리스도 중심의 복음설교로 바꾸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