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장이 되어 온 청년
예전 청년이 40대 가장이 되어 낮은울타리를 찾아왔다. 나를 만나고 싶어 일부러 부산 출장 일정을 잡았단다. 청년 때 기대했던 신앙과 삶이 아니라 실망스럽고, 이렇게 살아도 되나 혼란스럽다고 했다. “지극히 정상이네요” 나는 …
예전 청년이 40대 가장이 되어 낮은울타리를 찾아왔다. 나를 만나고 싶어 일부러 부산 출장 일정을 잡았단다. 청년 때 기대했던 신앙과 삶이 아니라 실망스럽고, 이렇게 살아도 되나 혼란스럽다고 했다. “지극히 정상이네요” 나는 …
차기 선교한국 사무총장에 선임된, 남서울평촌교회 파송선교사인 최욥 선교사님이 부산에 업무차 왔다가 낮은울타리를 방문했다. 남서울평촌교회 청년부 회장과 청년부 담당 교역자를 했었는데, 내가 사람을 외모로 취한다고 오해를 불러 일으킨 대표적 인물이다. 최 …
2018년에 부산에서 만난 부부가 있다. 부인은 독실한 신자이지만 남편은 비신자로 성경에 대해 아주 날카롭고 비판적인 질문을 쏟아냈다. 일반적인 기독교인들은 거의 질문하지 않는 내용들이었다. 나는 불쾌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했다. 비신자임에도 불구하고 …
경기도 안양에서 지내다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잃었을 때, 여러분이 내 건강을 염려하고 도움을 주신 덕분에 긴 시간이 걸렸지만 잘 회복할 수 있었다.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며 괄사 마사지란 걸 처음 소개해 …
2018년 4월 남서울평촌교회 담임을 사임하고 나 혼자 부산에 작은 아파트를 얻어 두 달 남짓 지냈다. 그 때 같은 아파트에 아주 독특한 할머니를 보게 됐다. 왜소한 체구와 얼굴의 주름을 볼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