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창의 질문(2) “아담은 유혹에 취약한 존재였나?”
“그럼 아담은 사탄이 유혹을 하면 넘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존재였나?”“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성경에는 단 한 번의 사탄의 유혹에 사람이 넘어지는 것으로 나오니까. 실은 취약한 게 아니라 얼마든지 물리치고 외면할 …
“그럼 아담은 사탄이 유혹을 하면 넘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존재였나?”“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성경에는 단 한 번의 사탄의 유혹에 사람이 넘어지는 것으로 나오니까. 실은 취약한 게 아니라 얼마든지 물리치고 외면할 …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눈이 밝아졌다고 하던데, 눈이 밝아지면 좋은 것 아니냐? 그런데 자기들이 벌거벗은 것을 깨달은 것 말고는 좋아진 것이 없는 것 같더라.” “아마 ‘눈이 어두워졌다’라고 하면 독자들이 타락의 …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면 하나님께 뭘 구하고 싶으세요?” “대출금이 0원으로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머, 저도요.” 두 가정이 모두 자영업을 하느라 대출을 받은 모양이다. “사정은 딱하지만, 하나님이 그런 기도를 들어주실까요?” “아니요.” “좀 들어주시면 …
“주기도문에서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는 대상은 구체적으로 누구일까요?” “하나님 아닌가요?” “물론 하나님이죠. 그런데 하나님에 대해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들어보셨어요?” “성부, 성자는 들어봤는데요…”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으로 삼위일체 …
“전에 성경공부를 아파트에서 한다고 혹시 이단 아니냐고 의심했던 친구가 있다고 하셨죠?” “예.”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것 좀 봐주십시오.” 책장에 있는 부산CBS에서 받은 현판을 가리켰다. “아, 멋있네요.” “원래 이 현판은 부산CBS 사장님이 …
한 달 너머만에 모였으니 그동안 나가지 못한 진도를 빨리 빼야되겠다는 생각이 전혀없다. 이분들은 자그마치 엿새간의 연휴를 치러낸 조선의 아낙네들이 아니던가. 오히려 더 느슨하게 가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어서오세요. 저희 한 달 …
비신자 그룹2는 60대 여성 자매지간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이 그렇듯 두 분은 불교와 유교와 무속이 적당히 섞인 신앙관을 갖고 있다. 그런데 서울에 사는 기독교인 막내의 열정 덕분에 나를 소개 받아 주기적으로 …
“오늘은 창세기 38장을 보게 되는데요. 미리 말씀드릴 것은 창세기 38장은 37장에서 이어지는 내용이 아닙니다. 37장에서는 족장인 야곱이 아끼는 아내인 라헬의 장남 요셉이 질투하는 형들에 의해 이집트에 팔려갔다고 했는데, 그 뒷 …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면 기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원래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지 제대로 알고, 그리고 그 하나님을 내가 ‘아버지’라고 부르는 관계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면 기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