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차림 & 의외의 만남

부산시의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생명과 가정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을 지자체에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 부산생명돌봄국민운동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이미 작년 3월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장의 참석하에 생명돌봄국민운동 부산캠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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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 사장님과의 만남(2)

밤 9시 가까이 되자 ’조그만포차‘(연산동 621-7)의 4개 테이블 중 마지막 테이블까지 채울 손님이 들어왔다. 그들은 아주 익숙하게 요리와 주류를 주문했다. 대화가 많이 무르익었지만 더이상 이어나가기엔 곤란한 분위기가 됐다. 사장님 혼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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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그룹2] 사람이 미래를 모르는 이유

“만약 우리가 미래를 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만약 5년 뒤 교통사고가 일어난다는 걸 알게 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차피 죽을 인생이니까 대충 살겠지요.” “만약 5년 뒤에 로또에 당첨될 걸 아신다면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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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그룹2] 사는 이유

내가 테이블에 있는 음료를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 음료가 있습니다. 음료가 어떻게 여기 있을 수 있을까요?” “목사님이 준비해 놓으셨으니까요.” “맞습니다. 유리병이나 캔에 담긴 음료가 절로 생기지 않았을테니 만든 사람이 있을 것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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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례에 대한 단상

예전 담임했던 교회에선 매년 부활절과 추수감사절에 세례식을, 어린이주일과 성탄주일에 유아세례식을 했다. 정말 감사했던 것은 한 번도 대상자가 없었던 적이 없었다. 매년 매번 세례식을 하면서 그 감사를 고백했다. 그랬기 때문에 부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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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그룹2] 믿음에 따른 행동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믿음’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식혜 음료를 권해드렸는데 처음엔 달다고 안드셨지만 ‘제로 칼로리’라고 보여 드리니까 드셨지요?” “예.” “직접 성분을 검증해 보지도 않았지만 식품회사를 믿으니까 드셨던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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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그룹2] 오락가락 믿음

“지난 시간에 목사님이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이 믿어집니까?’라고 물었을 때는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어져서 ‘예’라고 대답했는데요.” “예, 지난 시간에 그렇게 대답하셨지요.” “그런데 집에 있을 때는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겁니다. 낮은울타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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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 일이 아니니 몸부터 챙기세요”

낮은울타리에 오는 비신자나 초신자가 모두 좋은 신앙의 고백을 하고 신앙생활을 잘 이어가는 것은 아니다. 절반 이상은 ”좋은 만남’, ‘기독교인을 만났지만 불쾌하지 않았던 만남’, ‘기독교에 대한 인식을 조금 개선한 만남’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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