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습니다”

낮은울타리 예배에 참석한 비신자에게 예배 후 질문했다. “예배에 참석해보니 어떠셨어요?” “재미없습니다.” “예배는 처음 참석해보는 건가요?” “아니요.” “그때는 어떠셨어요?” “그때도 재미없어서 잠시 나가서 담배를 피고 왔습니다.” “그래도 또 예배에 참석하신 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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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비신자와의 만남

‘대화로 푸는 성경:창세기’는 내가 부산에 내려와서 처음 만나게 된 비신자들과 창세기를 공부한 기록이다. 50장까지 공부를 마치고는 공교롭게도 다들 직업을 갖게 되어 예전처럼 주기적으로 잘 모일 수 없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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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더 기도합시다”

지난 봄 ‘새롭게하소서’를 보고 울산에 사시는 분이 연락을 해왔다. 비기독교인을 만나 복음을 전한다는 것 때문에 연락을 했다고 했다. 내게 전도대상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만나줄 수 있냐고 물었다. 핵심은 내가 울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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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관리 어르신의 인사

거의 매일 아침 송정 해변에서 달리기를 한다. 막내를 송정역에 태워다주고 바로 가는 길이라 해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매번 주차관리 어르신에게 인사를 하고, 가끔 음료수를 전달했다. 오늘은 다른 자리에 주차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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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신자와의 만남

어제(8/8) 동대문 쪽방촌의 등대교회를 담임하는 김양옥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양산에 사는 어떤 비기독교인이 김양옥 목사님의 쪽방촌 사역내용을 보고 감동을 받아 서울의 등대교회까지 찾아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는 곳이 양산이라서 낮은울타리와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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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그룹2] “하나님이 존재합니까?”(2)

“목사님, 솔직한 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표정을 보니 내가 실망할까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작심하고 하려는 듯했다. “솔직한 말씀을 해주시면 저는 감사합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집안에 첫째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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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의 인사

아침부터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와도 거의 매일 송정 해변을 달리고 있다.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치노와 함께 해변을 나가는데, 거의 매일 만나는 분이 있다. 송정 해변 주차장 중 죽도공원 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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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어제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왕복 110km를 운전해서 김해에 다녀왔다. 부산 시내를 관통하는 도시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서 네비게이션이 외곽고속도로로 안내했기 때문이다. 시간은 30분 줄었는데 거리는 왕복 20km가 늘었다. 감사한 것은 성경내용으로 대화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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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그룹2] “하나님이 존재합니까?”(1)

비신자 그룹과 이진오 목사님이 쓴 ‘초대’라는 책으로 공부 중이다. 그중 ‘하나님’에 대한 장을 마치는데 마지막에 이 질문이 있다. ‘하나님이 존재합니까?’ 나는 이 질문을 했다. “하나님에 대해서 공부했는데요. 하나님에 대한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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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례 교육(1)

낮은울타리 식구 중 김해에서 예배에 참석하는 분이 있다. 대중교통으로 두 시간 정도 걸린다. 예배에 참석하신지 한 달 여 만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고백하는 사건이 생겨서 세례를 위한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 세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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