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클했습니다”

부산에 와서 처음 만난 동갑 비신자가 있다. 다양한 이력을 지난 후 현재는 수영로타리 인근에서 ‘국민빠마’라는 헤어샵을 운영하고 있다. 이발을 핑계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면서 50대 중반 남자의 삶을 …

글 보기

아침 기도

기도 명단이 또 늘었다. 오늘 아침에는 169명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다. 내가 목사지만 내가 믿음을 주지는 못한다. 나도 그저 기도할 뿐이고, 어쩌다 만남이 성사되면 상대방의 형편을 고려해서 최선을 다해 기독교, 성경, …

글 보기

[비신자 그룹2] “예수님 이름으로 명하노니, 해보셨어요?”

“얼마 전에 비가 왔는데, 혹시 전에 가르쳐 드린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귀신아 물러가라.’ 해보셨어요?” “예, 목사님. 비가 오는데 마을버스에서 내려 혼자서 걸어가려고 하니까 딱 무서워져서 목사님이 가르쳐 준대로 했지요. ‘예수님의 …

글 보기

상반기 성경공부 일정

작년엔 화,수,금,토요일에 각각 비신자 또는 초신자와의 성경공부 모임이 있었다. 아마 주일에 10명도 모이지 않는 낮은울타리에서 주중에 성경공부 모임이 4개나 있다는 걸 알면 대부분 놀랄 것이다. 교회라는 울타리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

글 보기

[비신자 그룹2] “아따, 오늘도 마이 웃었다”

모임을 하러 낮은울타리에 오시는 분들 중 낙동강 근처 대저에서 오시는 분이 있다. 그곳은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분들이 많고 이분도 마찬가지이다. 집도 그곳에 있다. 해가 지면 가로등도 없는 그곳에서 격주로 성경공부를 …

글 보기

“선생님을 만나주세요”

지난 2월 3일 다른 지방에 사는 제자가 부산에 사는 학창시절 선생님을 만나달라고 메일을 보내왔다. 언제 어느 학교에서 선생님을 만났고, 선생님과 어떤 관계이고, 선생님은 어떤 분이신지 적혀있었다. 나는 제자의 이름과 선생님의 …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