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성경공부 종강파티

올 3월에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 만난 친구와 성경공부를 시작해서 매주 수요일마다 성경공부를 했다.
물론 친구가 다른 일정이 있거나 내가 수련회 등의 있어 빠진 적은 있지만 올여름 폭염 중에도 꾸준히 만남을 가졌다.
고교 친구와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지난 12월 10일 고교 친구와의 성경공부 올해 종강모임을 했다.
다음주부터 친구네가 연말까지 서울에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한 친구가 전날 전화와서 같이 식사하자고 해서 점심시간에 맞춰 낮은울타리로 오라고 했다.
성경공부를 마치고 이동하다가 문득 생각난 또 다른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마침 시간을 낼 수 있다고 해서 같이 식사하게 됐다.

타종교를 가진 이 친구들은 우리가 10개월째 성경공부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진심으로 격려하는 고마운 친구들이다.
기꺼이 참석해준 친구들 덕분에 근사한 종강파티 겸 송년회가 된 것이 감사해서 내가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