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친구와 성경 공부를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함께 찬송가를 불렀다.
정말 많은 동창과 교류하던 친구였는데, 건강을 잃은 지 10년이 넘자 먼저 연락해 오는 친구는 한 손으로 꼽을 정도가 되었다.
이 친구는 종종 그 부분이 너무 서운하고 속상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찬송가 가사를 소개했다.
“세상 친구 멸시하고 너를 조롱하여도 예수 품에 안기어서 참된 위로 받겠네”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이런 진실하신 친구 찾아볼 수 있을까”
친구는 가사에 공감했다.
혹시 이 찬송을 아느냐고 물었더니 모른다고 했다.
유튜브로 들려주었더니 멜로디는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유튜브를 틀어 놓고 친구와 함께 3절까지 불렀다.
원래 노래를 잘하는 친구라 금방 따라 불렀다.
방 안에서 작게 부른 노래였지만, 하루가 지난 뒤에도 그 여운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