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떤 사람이 예배 설교에서 CBS를 음해하며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CBS에 대한 후원을 중단하라고 선동했다.
설교 시간에 그런 내용을 전하는 사람이 가장 큰 문제이긴 하지만, 그런 내용을 사실 확인도 없이 수용하거나 전달하는 사람들도 어리석다고 본다.
왜 이 시점에 그 사람이 갑자기 CBS를 때리기 시작했는지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
그 사람이 음해했던 CBS에 대한 사실 관계를 밝힌다.
1. CBS는 1954년 미국 북장로교 에드워드 오토 디캠프(한국명 감의도) 선교사님이 주도하고 미국과 캐나다 교회로부터 방송장비를 후원 받아 한국 개신교 교단이 연합하여 세운 한국 최초의 민영 방송이자 교회연합 선교·언론기관으로서, 현재는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된다. 재단이사회는 각 교단에서 파견된 19명의 이사(그 사람과 교회가 소속된 예장고신 교단도 포함)와 2명의 감사로 구성되어 있다.
2. CBS는 처음부터 설교와 찬송만 방송하는 종교방송이 아니라 복음 선교와 사회적 공공성을 함께 추구한 방송이다. 그래서 서슬 퍼런 군사정권에 입을 떼지 못했던 다른 방송과 달리 언론탄압에 저항하고 민주화와 인권 문제를 보도하다가 독재정권으로부터 좌경화되었다는 모함을 받았다.
3. 2005년부터 정관에서 '기독교'라는 단어가 삭제되었다고 하는데, "재단법인 기독교방송" 명칭을 "재단법인 CBS"로 변경했을 뿐이다. 정관에는 "기독교방송"이라는 표현이 그대로 있고,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종합방송의 성격"이란 표현이 있다. 법인설립허가증 사업내용에도 "기독교적 가치관의 실현 사업"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CBS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재)CBS 정관 전문(前文)」은 CBS가 '하나님 나라와 공의를 세우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임”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또한 민족복음화와 언론선교의 사명을 목표로 제시하고, "글로벌 크리스천 종합미디어그룹을 지향하는 교회연합 선교기관이며 언론기관”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2026년 CBS 직원 채용 공고에서도 공통 지원자격으로 “본 법인의 기독교적 설립목적을 존중하고, 그 실현에 동참할 자”라고 명시하고 있다.
4. CBS는 복음선교와 사회적 공공성을 추구했기 때문에 복음을 왜곡하고 사회를 어지럽게 하는 신천지의 폐해를 과감하게 지적했다. 2015년 8부작 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방송하여 기독교방송 중 유일하게 직접적으로 맞섰고, 신천지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2017년 대법원의 무죄 판단을 받아내기까지 외롭고 힘겨운 싸움을 해냈다.
또한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를 심각한 위기로 인식하고 오랫동안 캠페인을 벌여온 것은 다른 방송들이 하지 못했던 일이다.
5. 2025년 1월 13일 CBS 재단이사회의 공식 입장문과 같이 CBS는 동성애를 옹호하지 않으며 차별금지법을 지지하지 않는 것과 자유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방송을 제작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