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 인증샷

목회를 하며 스스로 규칙으로 삼아 지켜온 것 중 하나는 넥타이를 선물 받으면 바로 그 주일에 매는 것이다.
그분은 내가 분명 넥타이를 매고 왔는지 관심을 가지실 텐데, 하지 않으면 ‘왜 매지 않았을까, 넥타이가 마음에 들지 않나?’ 생각하며 예배에 집중하지 못할 것 같아서이다.
그동안 내가 절대 고르지 않을 독특한 스타일의 넥타이를 선물 받았을 때에도 예외없이 그렇게 했다.

지난 주중 해외에서 인편으로 넥타이를 선물 받았다.
감사하게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오늘 매고 인증샷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