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의 ‘대화로 푸는 성경’ 구매기

내가 담임했던 남서울평촌교회 어느 성도가
일부러 ‘대화로 푸는 성경’을 구매하러
서점에 가서 책을 샀고,
어느 정도 읽은 소감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 내용을 허락 받고 공유한다.

평촌 교보문고에 갔다. 
늘 온라인으로 책을 구입하지만,
오늘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직접 꽂혀진 책을 꺼내 사고 싶었다.
찾고자하는 책의 위치를 스마트 찾기로 검색 후
그대로 직진해서 책을 꺼냈다.
신기하다.
정확히 그 자리에 있다.
우리교회 도서관도 이렇게 운영해야하는데
전혀 자신이 없다^^

[대화로 푸는 성경:창세기] 재고 1권
대화로 푸는 성경 바로 옆에
사모님의 신간 [사랑하려고 산다]도 나란히 꽂혀 있어서
기쁜 마음에 인증샷을 찍었다.
피식 미소가 지어졌다.

얼른 목사님의 첫 번째 책을 꺼냈다.
재고 1권밖에 없는 책인지라...
애써 서점에 왔는데,
택배로 받는 불상사를 연출하면 안 되겠기에...
퇴근 후 바로 책을 꺼내 읽었다.

만남 7. 까지...
30분동안 80여페이지
1/3분량 정도 읽은 거 같다.
책이 간결하게 엄청 잘 읽힌다.
마치 그 카페에 앉아 같이 나눔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
목사님의 목소리도 생생하게 들리고,..
참석하신 분들 모두 생면부지[生面不知]의 사람들인데
그분들의 웃음소리와 표정이 보이는 것 같다.

낯선 기운이 감도는 첫모임
시원한 청귤향이 느껴지고
아늑한 낮은 울타리 보금자리에 함께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나눔이 진행된다고?
으아하지만..
하나님은 곳곳에
이미 택하신 자녀들을
준비해주셨다.

설마했던
그런데 꽤 적극적이고
지속적이다.
한두번은 가능한데
계속
그것도 한 명 한 명 인원도 증가한다.
비신자와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위로하시고 응원하시고 칭찬하시는 것 같다.

쿵쾅거리는
몽글거리는
감동과 감격
이분들
청귤처럼 청량하고 선물같은 분들이시네~~
너무 귀하고 감격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