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없는 성경 공부

요즘 낮은울타리 주일예배 한 시간 전 성경을 공부하는 모습.
뒤늦게 낮은울타리 식구가 된 한 가족만 따로 공부한다.
성경공부이지만 테이블 위에 성경이 없다.
모두 패드를 들고 본문을 보거나 필기를 하고 있다.

주중의 비신자 팀들은 당연히 성경이 없다.
그땐 주로 대형 모니터에 성경 본문을 띄운다.
필기를 할 수 있는 자료는 나눠주지만 집으로 가져 가진 않는다.
집안 분위기가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시간이 마치면 다시 걷어 낮은울타리에 보관했다가 다음에 모였을 때 나눠준다.
아무튼 성경 없는 성경 공부가 이렇게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