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나홀로 시무식

1월 2일이면 회사나 단체는 시무식을 하고, 교회는 교역자와 직원이 모여 시무예배를 한다.
낮은울타리도 시무식을 했는데 ‘나홀로 시무식’을 했다.
일출을 보며 송정 해변을 달리고, 낮은울타리에 와서 기도상에 무릎을 꿇었다.
낮은울타리의 지난 3년이 기적이었음을 고백하고 감사기도를 하는데 문득 말씀이 떠올랐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스가랴 4:6)

내가 더 수고하고, 더 열심히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님을 되새기고 고백했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대로 가려한다.
일을 만들고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그분보다 앞서지도 내가 일을 이루려고 하지도 않기를 다짐했다.

그리고 전도대상자와 모임을 하고 있는 분들과 낮은울타리 식구 명단 등 기도명단 144명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다.
낮은울타리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기도임을 되새긴 시무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