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담, 마지막 아담

신약에서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언급하며 첫째 아담(고전 15:45), 마지막 아담(고전 15:45) 등이 언급된다.
왜 예수님을 가리켜 둘째 아담이자 마지막 아담이라고 할까?

아담이 범죄했고, 그 죄는 모든 사람에게 전가됐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죽기까지 순종했고, 그 의는 믿는 사람에게 전가된다.
아담같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둘째 아담이라고 부른다.

그런 존재는 다시 없다.
따라서 셋째 아담이나 넷째 아담은 있을 수 없다.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인 예수님을 비교하면,
아담은 피조물이나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같이 되려했고, 예수님은 창조주의 본체시나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피조물의 형상을 입으셨다.
아담은 자기를 높이기 위해 불순종했으나,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아담은 자기의 일을 했으나, 예수님은 아버지의 일을 하셨다.
아담은 있어야 할 곳에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 우리까지 타락하게 만들었지만, 예수님은 있어야 할 곳에서 해야 할 일을 함으로 우리까지 구원하셨다.

성경은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을 비교하여 이렇게 정리했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