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와 습도

7월 해운대는 해무가 자주 발생한다.
바닷물은 차가운데 공기는 뜨겁기 때문이다.
해무가 발생하면 구름 속에 들어간 상태가 된다.
심할 때는 베란다에서 앞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기도 한다.
그럴 땐 습도가 상당하다.

지난 3년간 습기제거제로 버텼는데 올해는 해무와 습도가 더 심해서 제습기를 샀다.
집안 습도가 표시되는데 자그마치 90%이다.
소파 쿠션이나 침구가 축축하다.
낮은울타리 습도도 별로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