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1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
새해 첫날, 새해 첫 주일 예배를 맞아 어떤 형식에 어떤 내용을 담을까 고민했다. 그러다가 특별한 것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도 해마다 교회 표어를 정하고 성도들과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목회를 …
오프라인은 특이한 점이 없이 12월을 맞았지만, 온라인은 너무도 쓴 경험을 한 12월이었다. 도메인 관리 회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낮은울타리 홈페이지가 접속불가 상태가 되었다. 그 핑계로 글을 올리지 …
12월에 들어오면서 했던 고민이다. 2주 전 비신자 고교 친구와 연락을 했고, 12월 31일에 만날 약속을 잡았다. 30일에 확인차 연락을 했는데, 친구가 도넛이 먹고 싶다고 했다. 청사포의 도넛 가게 사진을 보여줬더니 …
2022년 마지막 날 오전에 내가 전에 담임했던 남서울평촌교회에 첫 공식 편지를 보냈다. 개인적으로 담임목사님과 담당 위원회 장로님과 먼저 연락을 주신 분들께 소식을 전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인 소위 기도편지는 처음이다. 내가 …
“기독교, 교회, 성경에 대해 궁금한 것 있으면 질문해 보십시오.” “음…” 멀리서 오시긴 했지만 금방 질문이 나오고 말문이 터지진 않았다. 이럴 땐 내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낫다. “교회에 가면 사람들을 …
금식을 하면 거룩한 일만 생기는 게 아니다. 발이 땅에 닿지 않는 기적이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지극히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 옷장을 뒤져 제습제 9개를 교체했다. 부산이 다 좋은데, 좀 습한 …
식구들을 모두 다른 곳에 보내고 설거지를 마친 후에 금식을 시작했다. 싱크대에 물이 말랐다. 완전 모델하우스 분위기다. 사람이 있으면 손이 많이 가고 청소할 것이 생긴다. 손이 많이 가고 청소를 해야 해도 …
금식 중 성경을 읽으며 연필로 줄을 긋거나 메모를 했다. 잠시 자리를 비우고 와서 보니 연필이 없다. 옆에 앉은 치노가 개껌을 열심히 뜯고 있는데 색이 이상하다. 나는 분명히 흰색 개껌을 줬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