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살리 탐방로 단상(4) – 통과 후 합류
산길이라 당연히 길이 고르지 않다. 길 가운데 나무가 있어 좌우로 잠시 나뉘었다가 합쳐지는 길이 있다. 좌로 가는 길이 맞을까, 우로 가는 길이 맞을까? 아무도 고민하지 않는다. 바로 몇 미터 앞에서 …
산길이라 당연히 길이 고르지 않다. 길 가운데 나무가 있어 좌우로 잠시 나뉘었다가 합쳐지는 길이 있다. 좌로 가는 길이 맞을까, 우로 가는 길이 맞을까? 아무도 고민하지 않는다. 바로 몇 미터 앞에서 …
산중턱 바로 아래 유명하지 않은 오전의 탐방로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방해나 신경 쓸 일이 없어 좋으면서도, 높이 솟은 나무들로 인해 컴컴한 숲길은 약간 무섭기도 하다. 이래서 길동무가 필요하다. 말도 붙이고 …
탐방로 곳곳에 안내리본이 있다.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다만 키보다 높은 가지에 묶여있는 것도 있고, 나무 아랫둥치에 묶여있는 것도 있어 잘 찾아야 한다. 보물찾기하듯 재미가 쏠쏠하다. …
아침에 일어나 치노를 데리고 산책하러 나오니 이강혁 선교사님과 아이들이 아침 인사를 하고 1시간 코스의 좋은 산책로가 있다며 ‘고살리 탐방로’ 입구까지 안내해 줬다. 탐방로를 찾아다니는 사람도 있고, 올레길을 완주했다는 사람도 있지만 …
주기도문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
오늘은 한파예보가 있는 날이다. 부산도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데, 낮은울타리예배가 다른 교회의 예배당을 빌려 예배하는 오후 4시는 실내 기온도 많이 떨어지는 시간이다. 그렇다고 예배당을 빌려 쓰는 입장에서 히터를 마음껏 틀기가 쉽지 …
사람은 먹고 마시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삶의 목적과 원동력은 먹고 마시는 것이다. 그러나 먹고 마시는 것이 해결되면, 재물, 지식, 명예, 쾌락 등을 추구한다. 그 끝이 허무감으로 …
우리나라 기독교 서적은 설교집이 많은 탓에 전문 기독교 저술가가 드물다. 그런 면에서 상대적으로 기독교 비율이 낮은 부산에서 로고스서원을 운영하며 직접 저술하고, 기독교인들이 다양한 책을 접하도록 소개하고, 글쓰기 훈련도 하는 김기현 …
“이삭이 브엘세바에 있을 때 팔레스타인 왕 아비멜렉이 군대장관과 함께 찾아와서 계약을 맺습니다. 이 장면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으세요?” “어, 그러네요. 전에 이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정말 비슷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