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의 졸업작품전

둘째가 패션 디자인을 전공한다고 하면 “딸인가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았다. 아들이라고 하면 좀 의외라는 표정이었다. 둘째가 고3때 갑자기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싶다고 했을 때 좀 의외이긴했다. 첫째처럼 차려입지도 않고, 편하다는 이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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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은 어떤 창조를 믿습니까?”

“목사님은 어떤 창조를 믿습니까?” 비신자에게서는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질문이다. 나를 만나는 비기독교인은 하나같이 하나님의 존재여부가 더 큰 문제였다. 그래서 질문은 항상 “정말 하나님이 계십니까?”였다. 대부분의 경우는 한번의 만남으로 해결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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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커피와 시원한 음료

낮은울타리의 정수기 필터와 내부 수관을 교체하기 위해 기사님이 왔다. “혹시 커피 드십니까?” “예.” “따뜻한 커피 괜찮으세요?” “예.” 기사님이 작업하는 동안 난 커피머신으로 두 잔을 내렸다. 내가 먼저 마시기 시작했고, 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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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같은 만남

페이스북에서 활약하는 유명한 안티기독교인 중 한 명이 이명호(사진 가운데) 선생님이다. 여러 기독교인들이 이 선생님의 댓글에 곤욕을 치르고 이 선생님을 차단했다. 물론 내 글에도 반기독교적인 댓글을 달았지만 나는 이 선생님의 배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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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낮은울타리예배

12/1(주일) 낮은울타리는 좀 특별한 예배를 드렸다. 늘 예배하던 청사포 입구의 낮은울타리가 아닌 금정구 소재 카페 좋은날풍경에서 성찬식으로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새벽까지 영업하느라 너무 피곤한 ‘조그만포차’ 사장님도 참석했다. 박보영 대표님의 콘서트가 이어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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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교회 입당예배

대구 엠마오교회(담임 한창수 목사) 입당예배에 참석했다. 보조의자도 모자랄 정도로 사람들이 북적이고, 축하의 메시지가 넘쳤다. 그러나 눈물없는 입당은 없다는 걸 알기에 마음이 복잡했다. 상가에서 세를 너무 올려 부담이 되었는데, 마침 근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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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나눔

지난 11월 27일(수), 양희원(가운데, 연동교회 담임) 목사님이 연동교회의 추수감사절 행사 물품을 둥지청소년회복센터와 낮은울타리와 나누기 위해 갖고 오셨다. 마침 회복센터 청소년들이 와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회복센터 청소년들과 사진을 찍을 땐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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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액자

낮은울타리에는 처음부터 하트 액자가 있었다. 하트, 점, 선으로 유명한 곽정우 작가님이 내가 2020년 12월에 서울을 떠나기 전 선물로 주셨다. 2021년 11월 낮은울타리를 꾸밀 때부터 내 책상 옆에 두고 늘 쳐다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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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 선 한국 교회

지난 11월 25일(월) 성동교회(담임 장덕상 목사)에서 ‘광장에 선 한국 교회의 공적 책임과 전망’이란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종교개혁주일)에 광화문 일대에서 있었던 소위 ‘한국 교회 큰 기도회’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그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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