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전도 좀 해주세요”(2)
빠르면 일주일 뒤에나 전화가 올 줄 알았다. 전화를 끊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거친 부산 사투리가 탁한 목소리에 실려 왔다. 바로 ‘그 오빠’라는 걸 직감했다. “여보세요? 강신욱 목사님입니까? …
빠르면 일주일 뒤에나 전화가 올 줄 알았다. 전화를 끊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거친 부산 사투리가 탁한 목소리에 실려 왔다. 바로 ‘그 오빠’라는 걸 직감했다. “여보세요? 강신욱 목사님입니까? …
실로암에서 예수님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사건은 한 맹인의 기적으로 끝나지 않는다.이 사건은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금 세상에 예수님을 보고 믿은 사람은 없다. 성경을 잘 알고 잘 …
공동체를 위한 기도시간과 공간을 만드사 온 우주와 역사의 주관자가 되신 하나님,하나님께만 모든 영광과 찬송과 존귀를 올려드립니다.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세상의 가치관과 분주함에 휩쓸려 이 지역과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지 못하고 …
지난 주일에 오늘 영어 시험을 봐야 한다고 빠질 것이라는 청년이 낮은울타리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어찌나 반갑든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으니, 그렇게 되었단다. 난 더 묻지 않았다. 부부가 늘 같이 오던 …
공동체를 위한 기도시간과 공간을 만드시고 시간과 공간 안에 인간을 두신 창조주 하나님,시간과 공간이 우리 인간에게는 무한한 것 같으나 이것들 역시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기억합니다.시간과 공간의 한계 속에서 우리의 작음과 하나님의 크심을 …
낮은울타리예배 글은 보통 주일밤이나 늦어도 다음날인 월요일에 올렸다. 그런데 12월 3일 주일에는 어느 목사님의 첫 출간 원고를 읽고 추천사를 써야 했다. 다음날인 12월 4일 월요일 고신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가 …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강신욱 목사님이시죠?” “예.” “목사님이 불신자에게 전도해 주시는 분이지요?” “예, 비신자들을 주로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교회 다니는 사람인데요. 우리 사촌오빠 전도 좀 해주세요.” “사촌오빠가 어떤 분이신가요?” “목사님이 …
부산에 내려와서 처음 만나게 된 같은 나이 남성 비신자가 있다. 그동안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났다. 먼저는 50대 중반이 되면서 겪는 남자들의 애환을 나눈다. 힘이 빠지고, 쉽게 피곤하고, 운동능력이 …
종교인이 자기들의 기득권을 옹호하고 권위를 주장하면 종교는 사업이 된다. 복음서에 나오는 바리새인들이 바로 그런 모습을 보인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지킨다는 명목하에 규칙을 만들고, 그 규칙을 율법 위에 놓았다. 예수님은 일부러 그 …
주일 예배에 막 출석하기 시작한 비신자가 지난 주일에는 아들도 데리고 참석할 것이라 했다.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해서 문자를 보냈다. “지난 일요일에 온 가족이 예배 잘 참석하셨어요? 아들 소감이 궁금하네요.” “저는 주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