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신자 그룹1] 주기도문(9) – 우리 아버지(5)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면 기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원래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지 제대로 알고, 그리고 그 하나님을 내가 ‘아버지’라고 부르는 관계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면 기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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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그룹3] “저같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3)

“기독교의 ‘죄’가 하나님과의 격리 또는 단절의 상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죄의 상태를 기독교는 다른 말로 ‘죽음’이라고 합니다. 기독교 개념이 좀 독특하지요? 멀쩡하게 살아있는데 죽었다고 하니까요.” “특이하네요.” “그런데 우리가 ‘죽음’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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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우리의 피난처요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지진과 기근, 화재와 화산폭발, 전쟁과 분쟁의 소문이 끊이지 않는 세상에서 다시 하나님을 바라봅니다.들려오는 모든 소식은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절망하게 만드는 것 뿐인데, 바로 이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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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낮은울타리예배

낮은울타리 예배 시간은 오후 4시였다. 다른 교회 예배당을 빌릴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이 오후 4시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빌린 예배당에 가려면 아울렛과 놀이동산을 지나쳐야 해서 오가는 시간이 예배시간만큼 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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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그룹3] “저같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2)

“그럼 ‘죄’에 대한 이야기부터 먼저 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 준칙에는 법과 도덕이 있습니다. 지하철에 어르신이 타면 자리를 양보한다든지, 식탁에서 어른이 수저를 들고 먼저 드시기 전까지 기다린다든지 하는 건 도덕입니다.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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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자 그룹3] “저같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1)

70대 남자분과 성경공부를 하게 됐다. “기독교나 교회나 성경에 대해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질문하시면 됩니다.” “기독교나 성경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게 있어야 질문을 하지요.” “이 자리는 어떻게 오시게 된 겁니까?” “여동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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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낮은울타리예배

나는 주중엔 주로 비신자들을 만난다. 기독교에 대해 관심이 있긴 하지만 아직 비판적 입장인 사람들이다. 편안한 분위기의 모임을 위해 태연한 척 하지만 사실 난 적잖이 긴장한다. 때문에 모임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2~3시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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