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음료 하나 드세요”

아파트 정기소독에 맞춰 낮은울타리도 소독을 했다. 아직 엘리베이터가 공사중이라 직원이 무거운 소독약품통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소독을 했다. 현관문을 열었더니 화장실, 베란다, 싱크대에 소독약을 뿌리겠노라고 안내하고는 능숙하게 약을 뿌리곤 금세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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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캬라멜

치노 산책 겸 내 걷기 운동 겸 자주 청사포를 방문한다. 청사포에 가끔 방문하던 카페가 있는데 상호가 ‘캬라멜’이다. 내가 이곳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빙수와 뱅쇼이다. 방문하면서 사장님 부부와 얼굴도 익히고 대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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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는 어디에?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기 전 송정해변에서 만난 고등학교 3년 선배가 있다. 일주일 정도 내리던 비가 멈추자 지난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일부러 선배를 만났던 아침시간에 맞춰 닷새째 송정해변에 나섰다. 일부러 만남을 가졌던 자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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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다음 주로

오후 2시 20분쯤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저 OO인데요.” 오늘 낮은울타리예배에 참석하겠다던 청소년이었다.“그래, 무슨 일이니?” “갑자기 일이 생겨서 오늘은 못갈 것 같아요.” “그렇구나. 괜찮아.” “근데요. 혹시 친구와 같이 가도 돼요?”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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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식구 1호?

고1 또래인 막내를 통해 알게된 중3 또래의 청소년이 있다. 몇 번 막내와 함께 차를 태워준 적이 있는데, 처음 만나기 전 막내가 그 청소년의 외모에 놀라지 말라고 내게 주의를 줬다. 머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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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양떼 사진

카자흐스탄에서 사역하시는 김반석 선교사님이 케겐 지방을 지나실 때 들판의 양떼를 보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낮은울타리 간판 사진을 김반석 선교사님이 찍은 사진을 걸고 있기에, 김 선교사님이 내 생각이 난다며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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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와 포용’

얼마전 추천 받은 책 제목이다. 유럽이나 미국 신학자가 익숙한 내겐 생소한 저자이다. ‘미로슬라브 볼프’ 크로아티아 출신이란다. 서문을 보는데 ‘정치신학’이란다. 내게 생소한 이유를 알았다. 소위 보수신학을 견지하다 보면 사회참여적인 신학을 멀리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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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대화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비신자가 있다. 부산 와서 처음 만난 동갑 남자이다. 오늘도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대화를 했다. 주로 건강이야기를 많이 한다. 최근 체중은 얼마나 나가는지, 어떤 운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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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을 위하여

비신자나 가나안 성도와의 만남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주부가 아닌 이상 사실 그들이 주중에 시간을 내기 어렵다. 특히 부부를 함께 만나려면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주말에 만나야 하는데, 주말은 목사가 주일 설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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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만남 추구

의외의 만남을 가졌던 고등학교 3년 선배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기독교인 때문에 마음을 닫았다고 했다. 자기에게 새벽기도회에 나오라고 했던 신자의 말을 듣고 단순히 새벽에 갔는데 나흘동안 그 사람은 나오지 않더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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