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의 약속들
목사에게 토요일은 긴장의 시간이다. 주일예배를 준비하기 때문인데, 그중 핵심은 설교 원고이다. 당연히 토요일 약속 잡기를 꺼린다. 토요일 오전에 학기제로 다른 교회의 부탁으로 그 교회당에 가서 초신자들을 대상으로 소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강신욱 목사의 일상과 단상을 게시합니다.
목사에게 토요일은 긴장의 시간이다. 주일예배를 준비하기 때문인데, 그중 핵심은 설교 원고이다. 당연히 토요일 약속 잡기를 꺼린다. 토요일 오전에 학기제로 다른 교회의 부탁으로 그 교회당에 가서 초신자들을 대상으로 소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에 있는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서울본부 사무실을 방문했다. 서울에 온 김에 7월 예정인 라이프호프부산의 설립 절차와 사업내용에 대한 의논과 조율을 하기 위해서이다. 사진은 우로부터 조성돈 대표님, 나, 김주선 국장님이다.
5월 26일(주일)부터 28일(화)까지 경기도 부천 오정성화교회에서 부흥회 강사를 맡았다. 부흥회 주제가 ‘상한 맘 상한 몸, 치유하소서’이다. 최근 몸과 마음으로 아픈 분들이 부쩍 늘면서 40년 된 교회가 처음으로 치유를 주제로 삼았다고 …
원래 부산에서 기독교 문화공간으로서 26년째 명맥을 잇는 기적을 지금도 써내려가는 프라미스랜드 박후진 대표님과 점심식사 약속이 있었다. 식당이 시각장애인 사역을 하는 정민교 목사님 사무실 근처라서 같이 먹자고 전화했는데, 오늘이 고신대 커피트럭봉사 …
2년 반 전, 낮은울타리 공간을 얻고 도배를 마쳤을 때 난 쪼그려앉아 기도했다. 내가 기도하던 바로 그때 내가 속으로 하는 기도와는 달리 내 머리 속으로 흐르는 한 성경말씀이 있었다. 바로 예레미야 …
낮은울타리 식구의 비신자 언니를 만났다. 댁이 김해인데 시외버스를 타고 해운대와의 중간지점인 양산까지 오셨다. 내가 양산 시외버스터미날 앞에서 모시고 근처 조용한 카페로 갔다. 연세가 어떻게 되시냐고 물으니 이제 일흔이 되었다고 하셨다. …
고교 친구들이 낮은울타리를 방문했다. 고1때 만났던 친구들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37년만에 만나 일단 서로의 추억을 더듬으며 기억의 퍼즐을 맞췄다. 친구가 뭔지, 40년 가까운 세월의 간극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정말 다른 데서 할 …
지난 5월 17일(금) 오후 2시 성동교회(담임 장덕상 목사) 교육관에서 라이프호프부산 주최 제1차 생명존중세미나(주제:공영장례운동)가 열렸다. 라이프호프 공동대표인 가정호 목사님의 사회와 장덕상 목사님의 기도로 시작한 세미나는 부산에서 공영장례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임기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