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배에 실린 마음
일렁이는 파도 파도따라 움직이는 배 흔들리고 싶지 않은 마음 넘어지지 않기 위해 기울여야 하는 형편 나를 향해 부는 이 바람은 겨우 지탱하는 나를 더 흔드는 것일까, 쓰다듬고 밀어주는 것일까?
강신욱 목사의 일상과 단상을 게시합니다.
일렁이는 파도 파도따라 움직이는 배 흔들리고 싶지 않은 마음 넘어지지 않기 위해 기울여야 하는 형편 나를 향해 부는 이 바람은 겨우 지탱하는 나를 더 흔드는 것일까, 쓰다듬고 밀어주는 것일까?
2013년 선친이 물려주신 옷이 있다. 5년 정도 쓰리피스 정장과 블레이저를 즐겨 입었다. 2018년 담임을 사임할 무렵 불어난 몸집 때문에 정장을 더 입지 못하고 당시 원하는 부목사님에게 줬다. 일부러 사진의 블레이저와 …
지난 10월 15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동기 단톡방에 아래 사진과 같은 공지가 올라왔다. 창원, 김해 지방에 동기 목사님들이 많은데, 한 목사님이 동기들이 ‘대화로 푸는 성경’ 저자사인회로 모이자고 제안한 것이다. 오늘(10/20) 저자사인회가 열린 …
‘절망’의 사전적 의미는 ‘바라볼 것이 없게 되어 모든 희망을 끊어 버림. 또는 그런 상태’이고, 실존철학에서는 ‘인간이 극한 상황에 직면하여 자기의 유한성과 허무성을 깨달았을 때의 정신 상태’라고 한다. 나는 그동안 설교와 강의와 대화를 통해 자주 ‘절망’을 말했다. 그러나 솔직히 철학적 의미는 고사하고 사전적 의미로도 그 단어를 헤아려 보지 않은 것 같다. …
10월 14일 대구엠마오교회(담임 한창수 목사) 금요기도회 시간에 ‘대화로 푸는 성경’ 북콘서트를 했다. 일부러 금요기도회 형식을 북토크로 바꾸고 무대도 꾸며주신 한 목사님의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 부산에 내려가서 처음에 얼마나 막막했는지, 그 …
11월 22일 오후 2시 예정인 부산 북콘서트 장소를 정했다. 근데 이름이 엄청 길다. ‘부산연탄은행 청소년창작스페이스 사부작’이다. 이 지역에선 기독교 시설로 나름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시설로 알려진 곳이다. 시설을 돌아보는데 다른 층에선 …
한국의 유진 피터슨이라 불리는 김기현 목사님을 뵀다. 김기현 목사님과는 10년 전쯤 트위터에서 글을 주고 받으며 교제를 시작했다.그리곤 가끔씩 서울과 부산에서 만나며 속내를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가 됐다.김 목사님은 신학이 아닌 …
갓피플에서 한 #대화로푸는성경 저자 인터뷰 두번째 영상이 올려졌다. 비신자들과 어떻게 성경을 갖고 대화할 수 있었는지, 그러기 위해서 내가 어떻게 성경을 봐야 했는지, 그래서 다시 보게된 복음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