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5)

(1)부터 (6)까지 차례로 읽어 주세요. 어느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금발 염색을 한 단발머리에 아주 예쁜 몸매를 한 아가씨가 타고 있었다. 나는 평소 하듯 그냥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탔다. 금발의 아가씨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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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4)

(1)부터 (6)까지 차례로 읽어 주세요. 내가 트랜스젠더와 성경공부를 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 봤다. 일단 지금 나와 성경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싫어할 것 같았다. “목사님이 트랜스젠더와 성경공부를 한다면, 저희들은 목사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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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3)

(1)부터 (6)까지 차례로 읽어 주세요. 부산에 와서 낮은울타리를 시작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학창 시절 친구들, 소개를 받은 비신자들도 만나지만, 주변의 경비 아저씨, 청소미화원 아주머니, 동네 어르신들, 상가 직원들, 포장마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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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2)

(1)부터 (6)까지 차례로 읽어 주세요. 2020년 12월 부산으로 이사하고 두 달 정도 지났을 때다. 부산도 체감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아 몹시 추웠다. 아파트에 도착했는데 1층 엘리베이터에 누가 타고 있었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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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1)

(1)부터 (6)까지 차례로 읽어 주세요. 10년도 더 된 일인 것 같다. 해외선교단체 선교사 수련회 강사로 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호텔에 도착해서 방을 배정받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마침 태국 아가씨들 여럿도 동승했다.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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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를 아름답게

지난 며칠간 SK에코플랜트가 둥지 청소년 회복지원센터 도배와 데크 설치 봉사활동을 했다. 오늘 마무리하는 날이라고 센터장 임윤택 목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참석했다. 다른 재정지원이 없는 센터로서는 마음만 있을 뿐 엄두도 못낼 큰일이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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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대 안내

중요한 서류를 택배로 보낼 것이 있어 택배회사 사무실을 방문했다. 관련회사로부터 안내 받을 때 택배회사에 낮 12시에 맞춰가야 한다고 했다. 혹시 늦을까봐 일찍 출발했고 도착하고 보니 아직 30분이나 남았다. 30도가 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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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와 크림새우

아내의 휴가 덕분에 나 혼자 장을 봤다. 밀키트 코너에서 부대찌개와 된장찌개를 들었다 놨다 하다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크림새우와 칠리새우를 골랐다. 막내에게 물어보니 크림새우를 먹자고 했다. “아빠가 맛있게 해줄게”하고 요리법을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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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휴가

2011년 5월, 지금 생각해 보니 공황장애 초기증상이었던 것 같다. 2010년, 만 4년만에 건축위원회 구성부터 교회당 신축을 마치고, 5월 입당 후 연말까지 주일예배는 물론이고 새벽기도회와 수요예배, 금요기도회까지 모든 설교를 도맡아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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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울타리 2022년 7월

신앙생활을 오래한 사람들은 7계명을 범하는 것을 지옥갈 죄처럼 생각한다. 그래서 ‘간음’이란 말을 입에 담기도 싫어 해서 ‘칠계를 범했다’라고 표현한다.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했다. 재차 물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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