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주일학교 & 꿈꾸는별들교육연구소

한때 한국 교회 주일학교는 학생들로 붐볐다. 내가 주일학교 학생일 때는 어린이 주일 오후 예배는 물론이고 어린이 수요 모임까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절반에 이른다. 양도 문제지만 질적으로도 심각하다. …

글 보기

일출 단상(2)

해가 떠오르면 등대는 조용히 빛을 거둔다. 아무리 등대가 몸이 터지도록 밝게 비추더라도 아무도 등대를 볼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례 요한의 말이 떠오른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요즘 …

글 보기

첫 세례에 대한 단상

예전 담임했던 교회에선 매년 부활절과 추수감사절에 세례식을, 어린이주일과 성탄주일에 유아세례식을 했다. 정말 감사했던 것은 한 번도 대상자가 없었던 적이 없었다. 매년 매번 세례식을 하면서 그 감사를 고백했다. 그랬기 때문에 부산에서 …

글 보기

“비신자와 어떻게 대화하십니까?”

간혹 내게 “비신자와 어떻게 대화하십니까? 대화가 되십니까?”라고 묻는 기독교인이 있다. 목사들이 가장 많다.예수님을 믿지 않는데 어떻게 대화가 되느냐는 것이다. 상대방을 전도의 목적으로 만나면 대화가 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상대방은 전도를 …

글 보기

‘하나님은 당신이 행복하길 원하신다’

내게 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가족을 위해 기도를 해달라는 사람도 있지만 가끔 자신의 신앙 고민을 토로하는 내용도 있다. 후자는 본인이 지금 공황장애나 우울증으로 힘든 상황인데, 오히려 예배나 기도같은 신앙생활을 더 …

글 보기

생명력 경탄

새롭게 소개받은 비기독교인을 만나러 가는 중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다가 중앙분리대 틈새에 자란 잡초를 보았다. 바닥에 붙어서 겨우 싹을 틔운 정도가 아니라 중앙분리대보다 더 높게 자랐다. 생명의 힘이 놀라울 뿐이다. 하물며 …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