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환영객

부산 초교파 목회자 독서모임 제주 세미나를 마치고 김해공항에 도착해서 주차요금 사전정산기에서 결재를 하려고 신용카드를 넣으려는데 불쑥 뒤에서 팔이 나와서 다른 신용카드를 꽂았다. ‘새치기를 하려고 해도 유분수지 이렇게 고마울 데가…‘ 생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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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만남

조천 중산간로의 예쁜 피자 카페 ‘단추숲’에 들렀다. 주문을 하려는데 사장님이 내게 말을 건넸다. “강신욱 목사님 아니세요?” “예, 그렇습니다만…” “합신 원우회장 했던 박정우 목사입니다. 예전에 김민섭 목사님과 같이 사역했었습니다.“ ”아, 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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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고백한 친구

친구와 회개에 대해서 공부했다. “어제 하룻동안 기억나는 죄가 있니?” “아니, 없는데. 거의 사람도 안 만나니까 죄도 안 짓는 것 같아.” “그래. 우리 나이가 되면 사람들과 부딪힐 일도 거의 없으니 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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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예수’

2025년 고난주간에 읽은 세 번째 책,‘욕쟁이 예수'(박총 저, 비아토르) 아직도 십자가에 매달려있거나 무덤에 누워있거나 예배당 안에서만 칭송하지만 정작 예수보다 공자를 더 따르는 것 같은 한국 기독교란 종교에 ‘박제된 예수‘를 거부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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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신앙이 생길려고 하나봐요”

4월이면 낮은울타리가 3주년을 맞는다. 고마운 분의 도움으로 낮은울타리 식구들과 응원하시는 분들의 글을 모아 소책자를 만드는 중이다. 부산으로 내려와 비신자를 만나는 일을 하면서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보내주신 글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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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마음에 와닿는 찬송이 있습니까?”

나는 토요일 오전에 다른 교회에서 비신자 및 초신자를 대상으로 성경공부반을 운영하고 있다. 그 교회 교역자가 아님에도 비신자와 초신자가 마음껏 질문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비신자 사역을 하는 내게 강좌를 맡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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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울타리 추석 풍경

낮은울타리는 원래 명절에는 예배를 하지 않았다. 낮은울타리 식구들이 명절 연휴에는 다른 지방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추석에는 다른 지방으로 가지 않는다고 해서 모이기는 하되 예배는 하지 않고 지난 주에 이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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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선진학교 개학예배 설교

기독교 대안학교인 글로벌선진학교(GVCS) 문경캠퍼스 개학예배(8/16 오후 7시-9시)에서 설교와 기도회 인도를 했다. 부산에서 3시간 정도 운전해서 장소에 도착했다. 기독교 대안학교는 일반적으로 소규모인데 반해 작은 전문대학 정도 크기의 캠퍼스를 보고 조금 놀랐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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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울타리 소개

2017년 1월말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신욱아, 우리 동기 OO가 말기암이란다.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인데 네가 목사니까 한번 만나주면 좋겠다.” 얼굴도 알고, 이름도 기억났다. 학교 다니면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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