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창의 질문(2) “아담은 유혹에 취약한 존재였나?”
“그럼 아담은 사탄이 유혹을 하면 넘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존재였나?”“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성경에는 단 한 번의 사탄의 유혹에 사람이 넘어지는 것으로 나오니까. 실은 취약한 게 아니라 얼마든지 물리치고 외면할 …
“그럼 아담은 사탄이 유혹을 하면 넘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존재였나?”“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성경에는 단 한 번의 사탄의 유혹에 사람이 넘어지는 것으로 나오니까. 실은 취약한 게 아니라 얼마든지 물리치고 외면할 …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눈이 밝아졌다고 하던데, 눈이 밝아지면 좋은 것 아니냐? 그런데 자기들이 벌거벗은 것을 깨달은 것 말고는 좋아진 것이 없는 것 같더라.” “아마 ‘눈이 어두워졌다’라고 하면 독자들이 타락의 …
한 달 너머만에 모였으니 그동안 나가지 못한 진도를 빨리 빼야되겠다는 생각이 전혀없다. 이분들은 자그마치 엿새간의 연휴를 치러낸 조선의 아낙네들이 아니던가. 오히려 더 느슨하게 가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어서오세요. 저희 한 달 …
비신자 그룹2는 60대 여성 자매지간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이 그렇듯 두 분은 불교와 유교와 무속이 적당히 섞인 신앙관을 갖고 있다. 그런데 서울에 사는 기독교인 막내의 열정 덕분에 나를 소개 받아 주기적으로 …
레슨을 받고 있는 테니스장 일흔 넘은 소장님께 추석 선물을 드렸다. “저한테도 이런 걸 주십니까? 감사합니다. 마누라한테 선물 받았다고 자랑해야 되겠습니다.ㅎㅎ” “제자에게 선물 받았다고 자랑하십시오.ㅎㅎ” “전에 목사님이 주신 책(대화로 푸는 성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