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식구 1호?
고1 또래인 막내를 통해 알게된 중3 또래의 청소년이 있다. 몇 번 막내와 함께 차를 태워준 적이 있는데, 처음 만나기 전 막내가 그 청소년의 외모에 놀라지 말라고 내게 주의를 줬다. 머리를 …
고1 또래인 막내를 통해 알게된 중3 또래의 청소년이 있다. 몇 번 막내와 함께 차를 태워준 적이 있는데, 처음 만나기 전 막내가 그 청소년의 외모에 놀라지 말라고 내게 주의를 줬다. 머리를 …
의외의 만남을 가졌던 고등학교 3년 선배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기독교인 때문에 마음을 닫았다고 했다. 자기에게 새벽기도회에 나오라고 했던 신자의 말을 듣고 단순히 새벽에 갔는데 나흘동안 그 사람은 나오지 않더라는 것이다. …
“그런데 기독교는 너무 ‘하라’, ‘하지 말라’가 많고 강압적인 것 같아. 꼭 그렇게 해야만 되냐?” “이게 복잡한 배경이 있는데, 성경에 ‘율법’이란 게 있거든. 혹시 들어봤니?” “아니.” “십계명은?” “들어봤지.”“아주 오랜 옛날에 이스라엘이 …
수도권에 있는 고3때 같은 반 친구가 부산에 왔다고 해서 만났다. 만나고 보니 까만 티에 크림색 반바지가 똑같다. 음료도 똑같이 말차라떼에 얼음빼고. 더워서 뜨거운 음료는 싫고, 그렇다고 차가운 것도 싫고, 단 …
고등학교 친구 부친상 빈소에서 중학교 2학년 때 친구를 만났다. 까까머리에 동글동글해서 정말 귀엽고 착한 아이여서 꼭 만나고 싶던 친구였다. 내가 다른 친구들과 인사를 하는 걸 보고 다가와서 나를 불렀다. “페이스북 …
고등학교 친구 부친상 빈소에서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을 뵀다. 직접 배운 적은 없지만 예전엔 선생님이 적당한 악명(?)과 포스만 있으면 전교생이 알고 슬금슬금 피하지 않았던가. 나중에 동기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졸업생들과 잘 만나주신다고 …
비신자와 모임 시간이 정해지면 외출을 했었더라도 보통 1시간 전에 낮은울타리에 도착해서 준비를 한다. 환기를 시키고, 청소를 하고, 방향제를 켠다. 커피 머신의 원두를 채우고, 간식과 음료를 준비한다. 그리고 내가 먼저 커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