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시즌2] (33) 38:11
“장성한 아들들이 연달아 죽으니 아버지 유다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당연히 안좋았겠죠. 혹시 며느리 탓을 했나요? 그건 정말 진상인데요.” “유다에게 셋째 아들 셀라가 있었는데 아직 어렸던 모양입니다. 며느리 다말에게는 셀라가 아직 어리니 …
“장성한 아들들이 연달아 죽으니 아버지 유다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당연히 안좋았겠죠. 혹시 며느리 탓을 했나요? 그건 정말 진상인데요.” “유다에게 셋째 아들 셀라가 있었는데 아직 어렸던 모양입니다. 며느리 다말에게는 셀라가 아직 어리니 …
고3때 내 뒤에 앉았던 친구가 부친상을 당했다. 다른 일정을 위해 나서려다 소식을 듣고 장례식에도 갈 수 있는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약속된 일정을 먼저 마치고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친구와 그 가정은 비기독교라서 빈소에 …
부산에서 처음으로 함께 성경공부를 시작한 비신자이며, 졸저 ‘대화로 푸는 성경:창세기’의 주인공인 한 분이 최근 만남 중에 한 말이다. 격주로 만나기 때문에 어떤 사정으로 빠지게 되면 한 달 만에 만나는 경우도 …
오늘 오전에도 전도 대상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특별히 전도를 부탁 받은 네 팀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다. 그 중 두 팀은 만남을 거부했고, 한 팀은 만났으며, 한 팀은 문자로만 소통 중이다. 전도를 …
대학 후배 중 거의 매일 108배를 하는 독실한 불교신자가 있다. 성탄절을 앞두고 있는 연말임에도 그런 분위기가 나지 않는 것이 아쉽다고 하며 성당 서점에 들른 사진을 보냈다. 마지막에 보낸 문자가 내게 …
가끔씩 자기의 지인이나 친척을 전도해 달라는 연락을 받는다. 낮은울타리 홈페이지(lowfence.net) 하단에 있는 메일이나, 어떻게 알았는지 수소문을 해서 전화로 연락이 온다. “불신자들에게 전도해 주는 목사님이시죠? 제가 아는 사람이 있는데 전도 좀 …
빠르면 일주일 뒤에나 전화가 올 줄 알았다. 전화를 끊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거친 부산 사투리가 탁한 목소리에 실려 왔다. 바로 ‘그 오빠’라는 걸 직감했다. “여보세요? 강신욱 목사님입니까? …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강신욱 목사님이시죠?” “예.” “목사님이 불신자에게 전도해 주시는 분이지요?” “예, 비신자들을 주로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교회 다니는 사람인데요. 우리 사촌오빠 전도 좀 해주세요.” “사촌오빠가 어떤 분이신가요?” “목사님이 …
부산에 내려와서 처음 만나게 된 같은 나이 남성 비신자가 있다. 그동안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났다. 먼저는 50대 중반이 되면서 겪는 남자들의 애환을 나눈다. 힘이 빠지고, 쉽게 피곤하고, 운동능력이 …
주일 예배에 막 출석하기 시작한 비신자가 지난 주일에는 아들도 데리고 참석할 것이라 했다.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해서 문자를 보냈다. “지난 일요일에 온 가족이 예배 잘 참석하셨어요? 아들 소감이 궁금하네요.” “저는 주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