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약속

오늘과 내일 각각 새로운 만남의 약속이 잡혔다. 오늘 오후에 낮은울타리에서 고등학교 친구를 만난다. 이름으로봐서는 고1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교회에 다닌지 이제 1년 정도 되었다고 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

글 보기

비신자들의 고백

나와 만나는 비신자들로부터 최근 들은 고백들이다. 40대 후반 여성은 연예인 박위와 송지은 커플 이야기를 꺼냈다. 나는 박위가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원래는 장애가 없었는데 사고로 장애인이 되었다고 한다. …

글 보기

돌아가며 읽기 & 혼자 읽기

교회에서 소그룹 또는 성경공부를 하면 보통 성경구절이나 문제를 돌아가면서 읽는다. 성경공부를 하면 아무래도 인도자가 많은 말을 하게 되니까 다른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의미에서라도 돌아가며 읽는 경우가 많다. 수도권에서 목회할 때의 일이다. …

글 보기

“미움을 품은 사람도 천국 갈 수 있나요?”

성경공부에 참여하는 부부에게 물었다. “천국에는 미움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미움을 품은 사람은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남편이 대답했다. “없을 것 같은데요.” 부인이 대답했다. “갈 수 있습니다.” …

글 보기

병원에서 일어난 일

40여 일 전 기독교인 한 명과 그분이 전도하고픈 비신자 한 명과 식사를 했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 식사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특별한 사정이 있다. 기독교인은 최근 암수술을 했고, 전도하고픈 분은 곧 …

글 보기

Singing in the Rain

두 주 전 비신자 60대 남자 두 명을 낮은울타리에서 두 시간 남짓 만났었다. 마치 벽을 대하는 것 같은 답답함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한 달 여를 기도하고 만났는데 반응이 너무 차가와 적잖이 …

글 보기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2)

이틀전 수요일에 메일 한 통을 받았다. 자신은 신자인데 비신자이고 연세가 많은 친척에게 복음을 전해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다. 나는 연락처를 건넸고, 오늘(금) 통화를 했다. 어르신이 70대라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그룹이 …

글 보기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1)

우포늪을 다 걷고 이른 저녁식사를 할 무렵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울산에 계신 분인데 새롭게 하소서를 보았고 어찌어찌 내 연락처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역시 울산에 있는 50대 비신자 지인에게 복음을 …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