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걷기(3)

징검다리에서 우포늪 주차장까지 갔다가 다시 징검다리로 돌아오는 코스를 걸었다. 평일이고 황사가 있는 날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런 곳을 알고 즐기는 사람들이 행복해 보였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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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기들과의 만남

부산 법대 89학번 동기들을 만났다. 신년회 겸 만나는 것이다. 나는 다른 일정보다 동창들과의 만남을 우선한다. 나도 참석하겠다고 했더니 친구 한 명이 내가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한 것을 봤다며 “방송 탄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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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부탁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지 1년쯤 되는 친구가 카톡을 보내왔다. “신욱아, 안좋은 소식이 있다. 아버지가 간암 판정을 받았다.” “에고, 어쩌냐?” “어쩌기는 치료하고 기도해야지. 부산으로 모시고 오면 주님께 인도해야지. 나중에 네가 전도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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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친구의 글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며 살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이 페이스북에 나를 태그해서 사진과 함께 아래 글을 올렸다. 나에게는 약간 특별한 인생을 살고 있는 고등학교 동기들이 있습니다. 교회 밖에서 복음을 전하시는 목사님,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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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동창 만남

만나자고 이야기를 꺼내고 두 달만에 고교 동창들과의 모임이 성사됐다. 50대 중반 남자 4명이 만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해운대에 사는 내가 기장에 사는 두 친구를 픽업해서 늦게 퇴근하는 울산 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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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책을 쓴 친구와 함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츠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일본 리쓰메이칸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고교 친구 이강국이 부산에 출장을 온다며 만나자고 했다. 이강국 교수는 거시경제학을 가르치는데, 주로 건강한 경제를 위해 불공정한 구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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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푸는 전도서’를 든 친구

최근 신앙생활을 시작한 친구가 졸저 ‘대화로 푸는 전도서’ 4권에 내 사인을 부탁했다. 같은 소그룹에 있는 가정들에게 선물해 주기 위함이란다. 4권에 간단한 서명을 하고, 친구를 위해 따로 한 권을 준비해 서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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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동창의 질문(4) “하나님은 팔레스타인을 미워하시나?”

“지금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전쟁을 하고 있잖아. 하나님은 팔레스타인을 미워하시는 건가? 이스라엘 편만 드시나? 그러면 안되잖아.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사랑하시는 것 아닌가?” “구약 성경에 이스라엘과 계속 전쟁하는 블레셋이란 민족이 나오는데 그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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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동창의 질문(3) “하나님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누구의 기도를 들으실까?”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이잖아. 그런데 둘 다 기독교 국가로 알고 있는데 서로 하나님께 자기들이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나? 그러면 하나님은 누구의 기도를 들으실까?” “그러게 말야. 러시아는 부동항과 곡식, 지하자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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