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먹고 사니?”

고등학교 때 학교 건물 계단 꼭대기에 올라 계단을 울림통 삼아 노래를 부르던 친구가 있었다. 전공을 하진 않았는데 감성있게 노래를 잘했다. 어떤 때엔 교장 선생님도 그 노래를 가만히 듣고 가실 정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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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부친의 “아멘”

친구가 부친이 위독하시다며 비번일 때 부친이 입원해 계신 전주에 가야겠다는 얘길했다. “나도 갈게. 가서 예수님 믿으시라고 해볼게.” “그래주면 너무 고맙지.” 6월 14일 아침 8시, 친구 집 앞에서 전주로 출발하기 직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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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나님이 하신 것 같아”

지난 목요일엔 아침부터 고교 친구와 만났다. 친구는 자신의 노력이나 수고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을 털어놨다. 원래 오전 동안만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는 혹시 오후에는 일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약속이 있었는데 취소되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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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목사라서 너무 좋다”

고교 친구로부터 문자가 왔다. 밥 한번 같이 먹자는 내용인 줄 알고 반갑게 열었다가 이내 내 표정이 굳어졌다. 삶의 방향을 잃은 것 같다며 시간을 내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다. 문자로도 의사소통을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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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걷기(3)

징검다리에서 우포늪 주차장까지 갔다가 다시 징검다리로 돌아오는 코스를 걸었다. 평일이고 황사가 있는 날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런 곳을 알고 즐기는 사람들이 행복해 보였다.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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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기들과의 만남

부산 법대 89학번 동기들을 만났다. 신년회 겸 만나는 것이다. 나는 다른 일정보다 동창들과의 만남을 우선한다. 나도 참석하겠다고 했더니 친구 한 명이 내가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한 것을 봤다며 “방송 탄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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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부탁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지 1년쯤 되는 친구가 카톡을 보내왔다. “신욱아, 안좋은 소식이 있다. 아버지가 간암 판정을 받았다.” “에고, 어쩌냐?” “어쩌기는 치료하고 기도해야지. 부산으로 모시고 오면 주님께 인도해야지. 나중에 네가 전도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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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친구의 글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며 살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이 페이스북에 나를 태그해서 사진과 함께 아래 글을 올렸다. 나에게는 약간 특별한 인생을 살고 있는 고등학교 동기들이 있습니다. 교회 밖에서 복음을 전하시는 목사님,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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