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공동체를 위한 기도
하나님,
이 땅에는 소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북한은 하루가 멀다하고 미사일과 대포를 쏘아대고,
경제는 내년에 전세계적으로 더 어려울 것이라 예상하고,
정치는 여야가 서로 물고 무는 이전투구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많은 청년과 청소년이 취업과 결혼을 꿈꾸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고,
교회와 성도마저도 거기에 부화뇌동해서 정치와 재물과 성공의 노예가 된 것 같습니다.
하나님,
이 땅을 불쌍히 여기사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하신 하나님,
먼저 교회와 성도가 하나님을 우선하지 않은 악한 길에서 떠나게 하시고,
하나님을 구하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게 하셔서,
하나님이 우리를 고치시는 것을 보게 하옵소서.
이 땅에 파수꾼들이 졸지 않게 하시고 외치게 하셔서
그 때가 너무 늦어지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부산과 해운대 지역이 복된 땅이 되게 하옵소서.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지역사회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복의 전달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어둠과 죽음의 땅에 빛과 생명으로 오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창조와 심판의 하나님이시며 존귀와 위엄과 영광의 하나님,
그런 하나님이 인간 사회에서도 외면 받는 한 사람에게 다가와 주신 이야기가 믿어지지 않는 것은 우리가 너무도 차별과 왜곡이 많은 세상에 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차별 없는 복음 덕분에 우리같이 보잘 것 없고 모자란 사람들도 예수님을 믿게 된 줄 알았으니, 우리도 우리보다 더 보잘 것 없고, 착하지 않은 것 같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 다가가신 것처럼 저희도 껄끄러운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 다가가는 수고를 쉬지 않게 하옵소서.
먼저 다가가는 배려를 보여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때마다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연보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게 하옵소서.
또 한 주간을 살아야 합니다.
연약한 우리를 하나님께 의탁하오니, 하나님의 돕는 손길을 보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