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울타리 2021년 1월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주신 마음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시작할 수 있게 하시고 순간순간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낮은울타리’라고 명명된 사역을 응원하고 기도하고 후원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1월 들어와서도 거의 2주간은 이삿짐 정리와 인테리어 공사 AS를 하느라 분주하게 보냈다.
앞으로 한동안 이사 계획이 없지만 앞으로 집을 수리하면 어떻게 해야할 지 배운 시간이었다.

1월 14일 영상송출을 할 수 있도록 장비 세팅을 마쳤다.
나는 이쪽으로는 전혀 소질이 없어 서울광염교회 이인수 목사님이 장비 구입부터 설치까지 도맡았고, 심지어 원격으로 내 컴퓨터에 들어와 프로그램 설치까지 해줬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를 표한다.

역시 이인수 목사님의 도움으로 12월 15일부터 준비하기 시작한 홈페이지를 1월 20일에 공개했다.
기존의 교회 홈페이지 형태가 아닌 블로그 형식을 원했더니 딱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 주셨다.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해 잠시 고민했지만, 낮은울타리 성격상 로그인없이 눈팅하는 사람들이 많고 간혹 달릴 수 있는 엉뚱한 댓글이 분위기를 흐릴 수 있어 달지 않기로 했다.

1월 동안 2주에는 대구, 4주에는 서울에 있는 교회의 주일예배에 참석하며 설교했고,
2개의 설교영상과 2개의 성경공부 영상을 제작했고,
낮은울타리에 53개(12월에 쓴 글 포함)의 글을 썼고,
10번의 개별적 만남을 가졌다.
1월이 꿈같이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