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

대한민국의 병거와 마병이 되시는 하나님,
인류의 기나긴 역사 속에서 흥망성쇠를 거듭하며 사라져간 민족들이 많은 중에도 우리 민족의 지경으로 허락하신 한반도에서 지금까지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소위 반만 년이 넘는 역사와 1천 번이 넘는 외세의 침략을 견디고, 심지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도 민족성을 유지한 채 살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민주주의 이념이 실현되는 국가로 유지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등 패권주의의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국가들 사이에 있고, 바로 위에 북한과 대치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이렇게 경제와 문화가 역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발전하여 10대 강국의 반열에 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이 속에 사느라 잘 깨닫지 못해서 그렇지 실은 이것이 애국가 가사에 있는대로 하나님이 보우하셨기에 가능한 것이었음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민족상잔의 전쟁이 있었던 달을 아프게 기억하지만, 저희는 여전히 분열과 다툼 속에 살고 있습니다.
분열과 다툼의 결과는 공멸인 것을 역사를 통해 배웠으면서도, 거짓의 아비인 마귀의 준동에 부화뇌동하여 서로 불신하고 미워하고 다투고 빼앗고 멸시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참 평화를 주시고, 교회가 분열이 아닌 화합에 앞장 서게 하옵소서.
교회가 세상에 필요하고 또한 필요로 하는 빛이요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잠언 11장 11절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합니다.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부산시가 엑스포와 신공항과 산업은행 유치 등 추진하는 사업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1인당 소득이 낮고 청년이탈률이 높은 부산의 민생에 유익이 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하나님 되고자 거역하고 불순종함으로 영원한 갈증 속에 살아야 하는 사람을 위해 헤아릴 수 없는 사랑과 자비로 영원한 생수를 준비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영혼의 갈증이 있는 줄도 모르고, 영원한 생수가 있는 줄도 모르는 어리석은 저희를 위해 육신으로 이 땅에 오셔서 생명을 내어주신 십자가 사랑으로 일깨워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부르기만 하면 각 사람의 깊은 내면 속에서부터 마르지 않는 영원한 생수가 되어주시고 세상을 향해 흐르는 생명강수가 되어 주신 성령님 감사합니다.
육신적 결핍과 세상의 가치관에 흔들리지 말게 하시고, 우리 깊은 내면에서부터 흐르는 생명강수를 누리고 감사하며 살게하여 주옵소서.
또한 이 참 생수를 모르는 자에게 이 샘물을 전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명되고 생명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 식구들의 가정과 건강을 지키시고 하나님을 향한 마음에 만족함을 얻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