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울타리 2023년 6월

6월 기온으로는 우리나라 기상 관측사상 가장 높았다고 한다.
그 더위만큼 예측불가한 일이 많았던 6월이었다.
주중에 있던 정기적인 모임들이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해서 한 달에 한 번밖에 모이지 못한 팀이 둘이나 됐다.
대신 역시 예상치 못한 만남이 많았다.

1일엔 대구에서 한창수 목사님을 만나 옥천 수생식물원에서 청주YWCA 암송반을 만났고,
2일엔 오전에 경주에서 남서울평촌교회 1대 목사님이신 김태권 목사님 부부를 만났고, 오후엔 ‘대화로 푸는 성경’을 읽고 낮은울타리를 방문하고 싶어한 중2 황은서 학생을 만났고,
4일엔 고3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 2명을 35년만에 낮은울타리에서 만났고,
7일엔 역시 고3때 같은 반이었던 다른 친구 2명을 울산에서 만났고,
8일엔 페이스북 친구로서 작년에 낮은울타리를 방문했던 동갑을 만났고,
9일엔 부산을 방문한 GMP대표단을 명지에서 만났고,
10일에는 궁금증 많은 초신자 그룹 중 한 명을 만났고,
14일엔 수영에서 동갑 비신자를 만났고,
15일엔 부산CBS 사랑방 프로그램에서 도서소개를 하는 홍동우 목사님을 만났고,
18일엔 5년째 가나안 신자 부부를 만났고,
22일엔 7-8월 유럽에서 통일세미나와 이민교회 집회 찬양인도하는 권오성 목사님을 만났고,
24일은 의정부 출신인데 부산에 혼자 생활한지 1년된 지체장애인 유한영 목사님을 금정구에서 만났고,
27일엔 페친인데 알고보니 고등학교 2년 선배였던 분을 만났고,
29일엔 고등학교 동창 부친상 빈소에서 고등학교 동창들은 물론이고 고등학교 선생님과 중학교 동창을 만났다.

6월 첫 주일부터 낮은울타리 식구들과 사도신경 공부를 시작해서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까지 진도가 나갔다.
홈페이지엔 요한복음 영상강론 6개를 포함해서 58개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