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6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

우주만물을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그 지혜와 능력과 영광을 찬양합니다.
인간이 청지기의 자리를 떠나 방종함으로 환경이 파괴되고 엘니뇨, 라니냐 현상을 겪는 것 같습니다.
며칠 사이 이 땅에 내린 폭우로 인해 수십 명의 인명과 많은 재산 피해가 생겼습니다.
미국은 50도가 넘는 고온으로, 인도도 수만 명의 이재민이 생기는 홍수로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시고, 교회가 고통당하는 사람들 속에서 위로와 구원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설상가상으로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공식화했습니다.
스스로 망하는 길로 치닫는 인간의 어리석음에 저희도 환멸을 느낍니다.
이것이 죄의 노예이며, 망하는 줄도 모르고 죽음으로 달려가는 인간의 실상임을 고백합니다.
교회는 생명을 전하는 공동체로서 더욱 겸비하여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갈 길 몰라 방황하는 영혼들이 깃들일 수 있는 이 시대의 방주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주일을 기념하여 함께모여 예배하는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억하시고 합당한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시대를 믿음으로 살아갈 지혜와 거룩한 의지를 하늘로부터 내려주옵소서.

하나님,
잠언 11장 11절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는 우리의 축복으로 우리가 사는 곳이 복을 받게 하시고, 그것을 드러내셔서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시며 성도가 복의 통로라는 것을 통해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부산은 1인당 소득이 낮고 청년이탈률이 높습니다.
2030 엑스포가 부산에 유치되어 부산의 민생에 유익이 되는 하나의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우리를 지으셔서 본질을 아시는 하나님,
저희가 죄의 노예라는 걸 모르고 부인할 때 이미 저희를 사랑하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고스이신 예수님이 불변의 진리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구원을 받아야 할 존재인지도, 구원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저희를 자유롭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대인처럼 엉뚱한 구원의 근거에 스스로 속지 말고, 노예, 진리, 자유의 의미를 잘 새기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말씀이요 진리요 빛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옵소서.
장마철에 낮은울타리 식구의 가정과 건강을 지키시고,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