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6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

온 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는 별들의 움직임과 기울기를 붙잡고 계신 하나님,
온 세계가 기상재난을 겪고 있는데, 이것은 저희가 환경을 잘 보존하지 않은 쓴 열매를 먹고 있는 줄 압니다.
환경에 대한 의무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니 온땅의 기독교인이 이 일에 솔선하게 하옵소서.

폭염으로 인해 세계 잼버리 대회에 모인 수만 명의 청소년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사고가 생기지 않고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국가와 단체의 관심을 받는 곳에서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데,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들은 더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줄 압니다.
교회가 지역사회의 연약한 자를 잘 섬길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수도권 길거리에서 연거푸 일어난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이 충격을 받은 데 이어, 모방 범죄같은 묻지마 칼부림 예고가 수십 건이 나오면서 누구라도 언제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길거리를 다니는 것도 불안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의 질서를 무시한 채 배금주의와 도시문명을 좇은 그 대가를 치르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아픕니다.
곳곳에 있는 교회가 사람들을 길과 진리되신 예수님께 잘 인도하게 하시고, 폭염 중에 생수같은 역할을 하게 하옵소서.

내일부터 한동대와 인근 교회에서 일주일간 진행되는 선교한국대회가 잘 진행되게 하시고, 집회를 통해 젊은이들이 깨어나게 하시고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를 되새기게 하옵소서.

하나님,
부산은 1인당 소득이 낮고 청년이탈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성도로서 잠언 11장 11절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2030 엑스포가 부산에 유치되어 부산의 민생에 유익이 되는 하나의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인간은 고사하고 사탄도 헤아릴 수 없는 구원의 길을 준비하신 지혜의 하나님,
겸손히 열어주신 구원의 길로 가지 않고 그 구원을 이해하도록 전말을 설명해 보라는 어리석고도 교만한 인간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창세 전에 작정하시고, 믿음의 선진들에게 약속하시고, 역사 속에서 신실하게 이루어 주시되, 특히 하나님께서 직접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저희의 죄를 사해주시고, 우리에게 부활과 천국의 소망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대의 왕들과 선지자들도 보고자 했으나 보지 못한 것을 저희가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브라함이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는 것을 저희가 누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임한 구원을 감사함으로 누리며, 기쁨으로 이 귀한 복음을 전하는 저희가 도게 하옵소서.
처음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시며 영광을 누리셨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옵소서.
폭염중에 낮은울타리 식구의 가정과 건강을 지키시고,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