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신자 그룹2] “진심의 찬양을 하신 겁니다”

“목사님, 원래 오늘은 못올 뻔했는데 오게 된 겁니다.”
“무슨 일이 있으셨어요?”
“지난 번에 딸이 아프다 해가지고 딸네 가느라 빠졌는데, 남편이 오늘 무슨 일을 하자고 하는 겁니다. ‘또 빠지면 안되는데… 목사님한테 너무 죄송한데…’라며 속을 태우는데 남편이 ‘그 일을 내일 해야겠다.’며 미루는 겁니다. 그래서 ‘아이고, 하나님이 도우셨나 보다.’라고 생각했지요.”
“우와, 그런 생각을 하셨어요? 그게 바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겁니다. 교회에서 ‘찬양’이라고 말하는 거지요.”
“그런 건가요?”
“찬양은 꼭 노래여야만 하는 게 아닙니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일에 대해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고백하고 감사하는 것이 찬양입니다. ‘하나님이 참 좋으신 분같다.’같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말하는 것도 찬양이고요. 그러니까 진심의 찬양을 하신 겁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기분이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