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신자 그룹3] “우리 남편이 변했어요”

어제 성경공부 모임을 가진 후 비신자 남편을 이 모임으로 인도한 부인과 잠시 대화할 시간이 있었다.
“우리 남편이 많이 변했습니다.”
“어떻게요?”
“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휴대폰으로 트로트를 틀었거든요. 또 바둑을 좋아해서 텔레비전으로는 바둑 방송을 틀고요. 그런데 목사님과 성경공부를 한 후로 아침에 트로트를 틀지 않고 설교방송을 듣습니다.”
“대단한 변화네요. 사실 습관이 그렇게 변하기 쉽지 않은데요.”
“정말 은혜지요. 전에는 예배에 참석하면 설교 시간에 거의 졸았거든요. 요즘은 전혀 졸지 않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실은 신앙심이 깊은 분도 졸 수 있는 연세잖아요.”
“그러게요. 신기합니다.”
“집에서 먼저 가정예배를 드리자고 말하기도 합니다.”
“먼저 그런 얘기를 하신다고요?”
“예,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질문을 하시는 걸 보니까 성경도 꾸준히 읽으시는 것 같던데요.”
“예, 매일 읽습니다.”
“여러 모로 놀랍네요.”
“부부 사이도 더 좋아졌습니다. 후배나 주변에서 ‘어떻게 그 나이가 되도 달달할 수 있습니까?’라고 말하면 이전 같으면 ‘내가 원래 달달하잖아.’라고 했을 텐데, 요즘은 ‘예수님 믿으면 그렇게 된다.’라고 말합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제가 이런 분과 성경공부를 하게 된 것이 감사하네요. 저에게도 큰 격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