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

2023년을 한 주간 남겨놓고 모든 것의 주인되신 하나님 앞에 모여 예배하며 기도합니다.
이 작은 공동체 낮은울타리를 통해 영광과 찬송과 존귀를 받아주시옵소서.
온 세상이 달력으로는 성탄 시즌을 맞아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지만 삶은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중국에는 큰 지진이 났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의 참상은 길게 이어지고, 아프리카의 기아와 전염병은 끝날 기약이 없어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불안 속에 성탄절을 맞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그들에게도 사랑과 평화와 소망의 빛이 비춰지게 하옵소서.
2천 년 전 이 땅은 세금을 걷기 위해 호적을 정리하려는 로마제국의 욕심으로 가득찼고 불안하던 때에 예수님이 오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더 불안할 수밖에 없었던 낮고 천한 자들의 소망이 되어 주셨던 것처럼 지금도 이 각박한 사회 속에서 절망에 빠진 자들의 소망과 빛이 되어 주옵소서.
그 일에 낮은울타리가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부산은 1인당 소득과 출생률이 전국 최저이고 청년이탈률이 높지만,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이 땅에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
남녀노소가 모두 성탄절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요즘, 교회마저도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상실한 것 같아 안타까운 요즘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낮고 천한 자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주님 앞에 낮고 천함을 고백하며 은혜와 자비를 바라는 우리 각자의 마음에 임하여 주옵소서.
또한 세상과 인생의 풍파에 시달리며 낮고 천함 속에서 구원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복된 소식이 주님의 몸된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 잘 전달되게 하옵소서.
낮고 천한 자에게 가장 먼저 복음을 들려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옵소서.
2023년도의 마지막 주간을 보내는 낮은울타리 식구의 가정과 건강을 지키시고,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