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1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

우주의 수많은 별들을 창조하시고 징조와 계절과 일자와 연한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
그 무궁하고 오묘하신 지혜와 생각대로 행하고 이루시는 무한하신 능력을 찬양합니다.
그런 하나님 앞에 인간은 너무나 작고 교활한 존재지만 이런 인간을 사랑하시기로 작정하고 외아들 예수님을 대신 죽게 하심으로 저희에게 구원을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구원 받은 저희가 피흘리기까지 죄와 싸우기를 기대하시지만 정반대로 죄의 유혹에 번번이 넘어지는 저희의 실체를 고백하오니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명절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조상을 섬긴다는 미명하에 하나님이 아닌 우상에게 절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음란하게 행하면 그 땅이 백성을 토해낸다고 하셨는데, 이 어리석은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푸셔서 이 땅에서 더 살게 하시되 천지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유일한 구원자가 예수님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이 일을 위해 이 땅에 교회를 세우셨고, 낮은울타리도 세우신 줄 아오니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부르심에 순종하며 존재하게 하옵소서.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은 만 2년이 되었고, 하마스 이스라엘 전쟁도 5달이 되었는데 해결은커녕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지고 있고,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재민으로 살고 있으나 하루 저녁 뉴스거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성경에 있는대로 주님이 다시 오실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인을 주시지만 사람들은 노아의 홍수 때처럼 일하고 돈벌고 즐기는데 관심을 가질 뿐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오실 주님을 깨어 맞이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부산은 대도시중 복음화율도 최저일뿐 아니라 1인당 소득과 출생률이 전국 최저이고 청년이탈률이 높아 소망이 없는 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이 땅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되신 하나님,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농사도 짓기 전에 그들이 지킬 명절을 정하시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섬기는 명절에 잊지 말아야 할 대상으로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를 정하시고 돌보라고 명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간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가족과 친지와 풍성하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는 명절에 오히려 평소보다 더 고독과 가난을 겪게 되는 이웃을 잊지 않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마음이 누구에게 향하는지 늘 헤아리고 아버지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낮은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고독과 가난을 체휼하시기 위해 낮은 자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 식구들도 연휴를 행복하게 보내게 하시고 이번 주간 되돌아가는 일상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