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이 지났음에도 봄같지 않은 기온이 계속되어 몸이 움츠러든다.
낮은울타리도 3월말이지만 모임 전에는 난방을 해야 한다.
3월 21일 해피가정사역연구소 서상복 목사님과 김은숙 사모님이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해서 만남을 가졌다.
둥지청소년회복센터장 임윤택 목사님과 청소년 사역자 오선화 작가님도 함께했다.
모임을 마치고 나서는데 서 목사님과 김 사모님이 낮은울타리를 위해 양란을 선물하셨다.
작지만 아주 화사하고 단아한 자태를 가진 양란이었다.
낮은울타리 거실에 양란을 놓으니 봄이 훅 들어온 것 같다.
다음날 여성분들과의 공부가 있었는데, 다들 첫마디는 양란에 대한 것이었다.
양란과 함께 봄다운 봄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