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5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신 하나님,
저희의 호흡과 맥박을 유지시켜 주셔서 오늘도 살아서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의 영혼을 좀먹는 죄악과 사망의 권세를 간파하게 하시고 빛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은 한국 교회가 어린이주일로 지키는 날이지만 어린이가 없는 교회가 많습니다.
작년 신생아수가 23만명으로 1970년 100만명의 4분의 1도 되지 않는 적은 숫자입니다.
20년 내에 국가적인 위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단순히 출생률을 높이는 식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줄 압니다.
어린이도 경쟁과 삶의 무게에 지치게 만드는 이 사회구조와 사회의식이 함께 변화되고 성숙해야 하는 지혜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혜의 근본이요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이 땅을 불쌍히 여기시고 어린이들이 웃을 수 있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하지만, 이땅의 가정들이 그릇된 가치관 속에서 탄생하기도 하고 해체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결코 우리의 선한 의도로 가정을 지킬 수 없음을 고백하오니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휴전 협상이 잘 진행되게 하시고, 3년째를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도 속히 중단되게 하옵소서.
우리나라가 625 3년간의 전쟁으로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생각하고 그땅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
부산은 대도시중 복음화율도 최저일뿐 아니라 1인당 소득과 출생률이 전국 최저이고 청년이탈률이 높습니다.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이 땅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생명의 빛되신 하나님,
어둠에 갇힌 줄도 모르고 빛을 미워하고 어둠을 사랑했던 저희들에게 그 빛을 주시기 위해 세상의 빛으로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을 통해 이 빛의 은혜를 아무나 누릴 수 없음을 깨닫게 되니, 하나님께서 아무런 조건없이 우리를 택하시고 이 빛으로 인도하신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생명의 빛의 아름다움과 부요함과 자유와 기쁨을 맛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속에 이 빛의 가치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셔서 결코 변치 않고 이 빛만 바라보고 살게 하옵소서.
이제 우리도 감히 빛으로 살아가게 하셨사오니 설렘과 충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어둠이었던 우리도 빛으로 만들어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 식구들과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시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잘 소개하고 구원의 길을 안내하는 낮은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