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한 기도
하늘에 태양의 길을 정하시고 매일 어김없이 그 길을 가게하시는 하나님,
전국에 열대식 소나기와 폭염과 열대야가 심한 중에도 낮은울타리 식구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오늘도 함께 모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던 예수님께서 우리가 죄를 고백할 때 깨끗하게 씻어 주시옵소서.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던 티몬 위메프 사태로 사업체나 개인의 피해액이 수천억 원에 이르고 많은 소상공업체가 도산위기에 놓였다고 합니다.
결국 기업인들의 비윤리적인 배금주의, 한탕주의 의식이 이런 사태를 초래했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영자들이 반면교사로 삼아 적자를 보면서도 상장으로 큰 이익을 보려는 술책을 중단하게 하시고 건전하게 경영하려는 자세가 정착되게 하옵소서.
의료사태가 계속되어 환자와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대통령 직속 합의제 기구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위원도 없고 합의도 없이 운영되고, 대통령이나 검사를 탄핵한다는 뉴스가 끊이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위정자들이 자신들은 잠시 권력을 위임 받았을 뿐임을 기억하고 하나님과 국민을 두려워하며 선정을 베풀게 하옵소서.
폭염이 계속 되면서 가난한 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의 어려움이 예상되오니 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이 땅의 교회들이 무더위 중에 고통 당하는 이웃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부산은 대도시중 복음화율도 최저일뿐 아니라 1인당 소득과 출생률이 전국 최저이고 청년이탈률이 높습니다.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이 땅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사람은 감히 똑바로 쳐다볼 수도 없는 영광의 빛에 거하시는 하나님,
사람이 하나님을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도록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특히 구원계획이 확실히 드러나게 하시며, 저희가 그 완벽하고 은혜로운 구원의 수혜자가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실 인간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삼위일체를 그냥 믿으라고 해주시고, 다른 사람에게 아무리 설명해도 믿을 수 없는 삼위일체를 그냥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삼위일체가 그냥 하나님의 신비로운 존재방식으로서의 삼위일체로 끝나지 않고 우리가 그 영화로운 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미 초청되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임을 다시 새기고 늘 새기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이 되어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 식구들과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시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잘 소개하고 구원의 길을 안내하는 낮은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석 주 동안 낮은울타리 여름방학을 가지려고 합니다.
부산에 높은 습도와 무더위가 지속되는 중에도 낮은울타리 식구들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