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낮은울타리 식구들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주변에 좋다고 소문난 교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울타리의 식구가 되어주신 것이 참 감사합니다.
특히 청년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OO 형제와 OO 형제가 적극적으로 함께해준 것이 참 고맙습니다.
매주 맛난 점심식사를 준비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집 반찬을 조금 더해서 가져온다고 하셨지만 사실 말처럼 쉽지 않은 일임을 압니다.
매주 설거지도 서로 자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뜻깊고 복된 일은 김OO 성도님의 세례식이었습니다.
김OO 성도님께도 아주 의미있는 세례식이었지만 낮은울타리에겐 낮은울타리의 존재 의의를 되새겨주는 세례식이었습니다.
다른 교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여름과 겨울의 방학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구력이 모자란 저의 충전을 위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2025년에도 부족한 목사를 잘 부탁드립니다.
내년에도 낮은울타리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삼위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낮은울타리와 모든 가정 위에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