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광림교회의 유쾌함

거제도 동상리 소재 거제광림교회를 담임하는 박동일 목사님을 만났다.
지역아동센터를 하시기도 하지만 박 목사님을 본 아이들이 전혀 거리낌없이 환하게 “목사님~~”하며 달려와서 하이파이브를 한다.
목사님도 활짝 웃으며 손을 내미는 걸 보니 어떻게 사시는지 알 것 같았다.

거제광림교회의 내외부 모습 [사진 강신욱]

전임 목사님 시절 교회당 화재로 인해 내부가 소실되고 외부 석조만 남았는데, 이후 내부만 형편에 맞게 보수했는데 수도원 분위기를 선호한 전임 목사님이 개신교회당이라고 하기엔 조금 독특한 분위기의 예배당을 꾸몄다.
어린이들이 종이로 만든 예배당이 가지런히 놓인 성찬상이 이 교회의 분위기를 말해주는 것 같다.